6시30분 7시30분 8시30분에 맞추어
모든 일을 끝내고ㅎㅎ
바르셀로나 투어를 시작한다.
곳곳에 가우디의 흔적이 보인다.
가우디가 건축한 건물이란다.
미역줄기가 붙어있다고 자꾸 인솔자가 그러는데
믿음이 안간다.
구엘공원 투어다.
비둘기 집 ㅎㅎ
가우디와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이 곳에 60여채의 전원 주택을 지어서 스페인의 부유층에게 분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구엘 백작과 가우디의 계획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었지만,
부동산 관리책으로 말하자면 실패한 계획이었다.
공원 부지는 돌이 많은 데다 경사진 비탈이어서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도 가우디는 있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60여 채의 단독주택을 지어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한 채를 분양하는 데 그쳤고,
예산 부족으로 공사는 중단되었단다.
공원 입구에있는 경비실과 관리실.
그 사이가 아파트 정문이다.
갈색과 흰색이 어우러져서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의 집을 연상시킨다
전설에 나오는 용이 공주님을 잡아먹으려다
용감한 가시의 창에 찔려 쪼그라들어
도마뱀 처럼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도마뱀
도시의 상징물이란다.
백일섭할배가 앉아 쉬던 뱀의 허리에서 사진도 찍어본다.
이 기둥들은 하수 파이프란다.
공원을 받치고 있지만 빗물을 받아 재활용하려 했던
가우디의 건축이다.
가우디가 살았던 집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있다.
내부는 입장료가 있어서
뒷 뜰만 돌아본다.
이제 가우디의 걸작품이고
지금도 진행 중인 성가족 성당을 본다.
성가족은 성스런 가족 즉 예수님의 가족을 의미한다.
동쪽은 예수님의 탄생을 주제로 한 탄생문이다.
믿음, 소망, 사랑의 문으로 되어있다.
반대의 서쪽까지 완성됨.
가운데 구름다리인데
종탑까지 표를 끊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 후 저 구름다리를 건너
종탑에 오를 수있다.
구름다리 사이로 영생을 상징하는
사이프러스 나무를 도자기로 구워 만들어 놓았다.
사이프러스 나무에 있는 비둘기는
하나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하는 성령을 상징 한단다.
나무 밑에 페리컨이있다.
페리컨은 새끼를 부리에 넣고 다니다
먹이가 없으면
가슴의 털을 뽑아
가슴털의 말랑한 속살이 드러나면
그 살을 새끼에게 먹이는 새란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만큼 사랑하신다는 의미로
페리컨을 조각하였다.
그 아래는 몬세라트 산의 모습을 거꾸로 형상화해서
매달아 놓은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선 몬세라트는 그만큼 성스런 산이다.
오른쪽과 왼쪽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만들어진 시기도 다르지만
돌의 조직이 다르기 때문에
흰부분의 색이 다르게 나타나게된단다.
오른쪽은 굵은 진흙이 많이 들어간 사암으로
1926년에 이미 완공했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서 시커멓게 부식이 된 것이고
가우디가 죽으면서
제자들에게 자기가 죽은 후
100년이 지나서
돈이 다 모아지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으라는 말을 남겨 놓아서
1980년대 부터
화강암으로 지은 것이기에
색이 달라지게 되었단다.
크레인 부분이 남쪽인데 그쪽의 4제자가 완성되어야
12제자가 완성된단다.
지금은 8제자 밖에 없단다.
앞으로 11년 가량 남았단다. (2026년에 완공예정)
가우디가 1926년 전차에 치어
빈민병원에서 부랑자들과 같이 세상을떠난지
100주년 기념으로 완공 할 예정이란다.
이제 입장이다.
8월15일 성모승천일을 형상화 한 조각품이있단다.
사이프러스나무도 가까이보인다.
왕관 쓰는 아래는
가브리엘 천사가 요셉에게 두려워 말고
마리아와 결혼 하라고 이르는 장면
미완성된 부분은 천국을 상징하는 영광의 문이 될 예정인데
천국에 가면 모두가 부족함 없는 양식으로 채워 준다는 의미를 담을 예정이란다.
성 가족이다.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든 동방박사.
조각품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이다.
피난가는 예수님
오른쪽 조각은
병사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이를 말리기 위해
엄마가 병사에게 매달리는 장면
믿음, 소망,사랑이 주제인 탄생의 문은
이렇게 예수님의 탄생을 묘사했는데
이부분만 가우디 살아 생전에 완성한 곳이고
이 부분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다른 성당과는 다르게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다리가
굽어져있다.
이는
실제로 사람을 꼭 묶어 십자가에 매달리도록하니
다리가 펴지지 않더라는 실험 결과에 의해
무릎이 굽혀져있단다.
예수님 머리 위에
포도송이와 밀밭을 만들어 놓았다.
밀은 빵
포도는 포도주를 의미한다.
성당이
지금은 임시 미사석이지만
완성되면 8000명이 앉아서 미사를 보게된단다.
전세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으로 성당을 짓고있기 때문에
감사의 의미로
50개국을 선정하여
그 나라의 글로 한귀절씩 주기도문이 기록되어있는데
한글도 있었다.
그 기부금은 성당 입장권에도 들어있어서 오늘 우리도
입장료 2만원씩 기부 한 것이란다.
골고다언덕과 못박히신 예수님
어느쪽을 더해도 예수님 돌아가신 33세가 된다.
알파와 오메가
베드로가 세번 부인하자 수탉이 울었다.
아직도 건축 중인 성가족 성당을 뒤로하고
성당 앞의 면세점에서
다시한번
성가족 성당의 모형으로 복습한다.
가우디의 모습
바르셀로나의 해변에서 빠에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안도라로 향한다.
스페인에서 안도라로 국경을 넘는다.
안도라는 면세국이기 때문에
스페인 뿐 아니라
프랑스를 비롯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쇼핑을 온단다.
스위스를 연상 시키는 안도라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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