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산을 의미하는 석류라는 뜻을 가진
그라나다에서
그라나다의 상징
알함브라궁전을 둘러보는 것이다.
아랍어로는
붉은 색이라는 뜻의
알함브라는
그라나다 시 한가운데 솟은 고원에 세워진 궁전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쫓긴
이슬람인들이
그라나다에와서 최후의 이슬람왕국을 세우게된다.
이슬람 마지막인 나스르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후반지었으고,
이 궁전의 대부분은 14세기 때의 것란다.
이곳은 총 4개지구
(왕궁, 카를로스5세궁전,헤네랄리페정원,알카사바)로 나뉘는데
우리는 정원을 먼저 본다.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때론 성벽처럼
때론 조각처럼
정원을 치장하고있다.
이슬람 사원이 있는 곳은
물이있고, 나무와 화초들이 반드시 있단다.
사신들을 맞이 하던 곳
곳곳이 작품이다.
많이 보던 곳이다.
19세기 말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란시스코타레가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의 선율과
함께 대표적으로 영상화되는 곳이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이 된다.
이슬람 사원은 볼때마다
그 기하학적 무늬에
감탄 할 수 밖에 없다.
기독교는 글을 모르는 교인들에게 성경을 알려주기위해
그림이나 부조물로 성전을 장식했지만
이슬람은 그조차 우상숭배라고하여
아라베스크 문양과 코란의 글로 장식하였다는데
그 문양은 환상적이다.
죽은 나무가 그대로 걸려있다.
이것은 이후
왕궁의 연못과도 연계된다.
왕의 정부인 중 한명 (이슬람인은 4명의 정부인을 둘 수 있음)
이 바람을 피게되는 데
왕이 연못에 비친 바람 피는 현장을 목격하게되었고,
이 나무에서
왕비와 바람핀 귀족남자
그리고
왕권을 놓고 귀족들이 보복 할 수 없도록
그 가문사람 36명을 모조리 죽이게된다.
이 현장을 본 나무까지 죽게혀였기에
이 나무를 증거의 나무라고하고
죽은 나무지만 없애지않았단다.
역사를 뒤로하고
분수대는 물을 내 뿜고있다.
계단 옆으로도 물줄기는 쉬지 않고 흐른다.
이 정원의 물줄기는 어떤 힘도 빌리지 않고
자연 적으로 흐르는 구조란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흐른 물은 꺽어지면서
한 곳에 고여있고, 고인 물이 넘치면 다시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정화도 된단다.
물의 원 줄기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오랫동안 못 찾다가
1993년에서야
겨우 찾아냈단다.
3000고지의
시에라네바다산의 만년설에서
흐르는
빙하물 찾아내었는데
그 빙하물을 이용하여
일년내내
일정한 양의 물을
일정한 수압으로 유지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니
그 기술 또한 감탄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유도화로도 이렇게 예쁜 터널을 만들었다.
공연장인데
카를로스5세 궁전과 이 곳 두군데의 공연장이 있다.
카를로스5세 궁전이다.
카를로스 5세는
궁의 일부를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했고
일부는 허물어
1526년 페드로 데 마추카로 하여금
이슬람건축에 대항하는 의미로
이탈리아풍 궁전으로 짓게 한 것이다.
건물 밖은 사각형이나
안에 들어서면
반달모양이다.
사진찍기 좋은 장소에
이 남정네가 앉아 꼼짝을 않는다.
덕분에 함께찍으며
잠시 웃는다.
벽면에는 이슬람과 기독교사이에 있었던
전쟁장면을 조각해 놓았다.
벽면 사이사이에는
사자고리와 독수리모양의 고리가있는데
이는 외국에서 온 사신이 말을
매어 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란다.
건물기둥은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으로 만들었다.
반달 형으로된 내부는
가운데서 이야기하면 사방의 벽에 소리가 반사되어
어느 장소이든 동일한 소리가 들리게 되어있단다.
이곳에서도 음악회가 열린단다.
에궁!!
이곳에서 신구 할배가
소리울림을 테스트하다
경찰에게 쫓겨난곳이란다.
알카사바는
군사요새라는 의미이다.
병영막사로 쓴 곳인데
13~14세기 건축물들이다.
감옥으로 가는 길
ㅋㅋ 화장실
목욕탕도있다.
가장 높은 망루인 벨라타워이다.
아랍인들의 마을인 알바이신지구이다.
그라나다의 구시가지가 보인다.
이사벨여왕이 그녀의 남편을 안치한
그라나다 대성당도 보인다.
남아있는 망루가
군사요새였음을 나타내준다.
과거의 우물이
지금은 찻집으로 변해있다.
이제 궁전을 가는 길이다.
예매를 할 때
궁전을 보는 시간이 정해져 나오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가야한다.
궁전입구이다.
이곳에서 줄을 서서 들어간다.
입장권을 다시 보여준다.
와우!!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
대사의 방이다.
해가 떠있는 시간에
대사를 불러 회의를 주관했단다.
햇빛이 비치는 창과 벽은 이런 무지개가 나타난다.
이또한 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것이었으리라.
햇살의 방향까지 고려한
건축기술에 다시한번 놀라게된다.
별모양의 천장은
8017개의 나무를 끼워 만들었단다.
못 하나없이
이런 정교한 작품을 만들었다.
사진 상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마치 종유석느낌을 준다.
이슬람의 알라가
동굴에서 계시를 받아
이렇게 동굴의 느낌을 나게 건물을 지었단다.
두개의 대리석이 마주보고있다고하여
두 자매의 방이라한단다.
궁전에서 가장 큰 방이다.
드디어 문제의 정원이다.
저 2층 창문에서
왕이 왕비의 바람피는 현장이
연못에 비추어
이 모습을 왕이보게되어
사건이 발생하게되었다.
기둥도 예술이다.
궁들이 둘러싸고 있는 십자로 교차로 중앙에 놓인
사자의 분수(Patio de Lions)이다.
이곳은
왕의 여자들이 거주하던 곳인데
건물 중앙에 124개의 대리석 기둥과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에
12마리의 사자상이 받들고 있는 분수대를 설치해 놓았다.
이 사자상은 시각을 알리는 것으로 (일종의 물시계)
1시에는 1마리 사자 입에서 물이 나오고,
2시에는 2마리 사자 입에서 물이 나오는 식으로 설계되었단다
이제 터키탕으로 입실이다.
해맑은 우리의 인솔자 ㅋㅋㅋ
알함브라의 아름다움을 다시 세상에 알린
워싱턴 어빙의 푯말도있다.
19세기 초,
미국 역사학자 워싱턴 어빙이
당시 폐허였던 알함브라 궁전에 머물며
무어인들과 알함브라에 얽힌 전설을 채집하고 기록해
<알함브라 이야기>란 책을 출간하였는데.
<알함브라 이야기>는 발간되자마자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고,
이때부터 이 궁전을 알함브라 궁전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 후 스페인 정부에서 궁전을 복원해
오늘날 멋진 궁전을 볼 수 있게된 것이다.
라마단이 끝난 후 축제를 하는 장소이다.
이곳의 창도 햇살에 의해
멋진 무지개가 나타나있다.
이런 건 지나치지 못한다. ㅋㅋ
주차장에 나오니
이런 모습으로 우산을 팔고있는 아저씨도있다.
오늘 스페인의 가장 멋진 알함브라 궁전을 보았다.
다시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고
엘시드 장군이 전사하고,
빠에야가 유래된
발렌시아로 6시간 30분을 이동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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