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스페인,남프랑스여행(2015)

1일차- 비행기 결항, 여행취소통보

joknolja 2015. 8. 9. 16:54

  얼마만에 함께하는 여행인가?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공항버스안에서 들떠있었던 것도 잠시

 문자하나가 도착한다.

 독일항공 루푸트한자의 갑작스런 운항취소로 대처방법 모색중이란다.

 

이건 뭐지?

이런 경험 처음이야.

날짜되면 떠나는 것은 당연한 건데

조금 후

우리에겐 집으로 돌아가라는 통보 

 허~~걱!!

여기서 이렇게 계셔도

소용없습니다.

집에 가셔서

여행경비 환불 받으시지요~~~~

이런일도 있을 수 있구나.

그래도 가만히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바로 그때!

수진이의 한마디

양호  비행기표 있데~~.

뭐?

눈에 아무 것도 안보인다.

무조건 루푸트한자 발권하는 곳으로 뛴다.

프랑크 푸르트까지 표가있다.

우린 리스본으로 환승해야하지만

마드리드로 가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미 여행사로 부터 통보 받았으니

마드리드표를 알아보았다.

오후 5시는 20좌석만 확보 할 수 있다.

오후 1시비행기로 5명만 미리 출발하면 된다.

여행사와 실랑이 끝에 무조건 밀어 붙인다.

인솔자 없어도

우리끼리 환승 가능하니

5명은 1시 15분에 출발 하겠노라하고,

나머지 20명은  17:00로 가능하니

빨리

비행기 티켓을 끊으라고 독촉한다.

루프트한자 발권 직원을 직접 바꿔주어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제서야

빼도 박도 못한 여행사

울며 겨자먹기로 여행을 진행한다.

 

휴~~우.

일단 루프트한자의 NEST호텔에서 1박한다.

말로만 듣던 결항으로인한 5성호텔 숙박이다. ㅎㅎ 

 

 

 

5성급 호텔다운 깔끔한 식사다.

    호텔에서 저녁을 마주하고는 그래도 좋단다.

 

 

 

와~~

영종도가 시원하게 보이는 전망

좋긴 좋다. ㅎㅎ

영종도를 도는 모노레일같다.

 

갤럭시 화보를 찍는 모델도 만났다.

덕분에 한번 모델 포즈도 취해본다.

 우린 다음날 아침 4시 15분 버스로 다시 공항을 향한다.

7시 30분 출발 비행기는 근 2시간이나 늦게 영종도를 출발했다.

정말 루프트한자 실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