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 여행기 1탄
2005년 7월29일
드디어 터어키 여행 출발이다.
여행경비를 아끼려고 조금 저렴한 패키지를 선택하여 타슈겐트를 경유하였다.
지난번 유럽에 갈때는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가면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사막과 모스크바에서의 백야를 경험 할 수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막감상과 함께 만년설로 뒤덮힌 채 끊임없이 펼쳐진 산맥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텐신산맥이라고 했던가(?)
텔레비전에서 히말라야 등정기로 방영될 때의 모습이 비행기 창 넘어로 펼쳐지는 장관이라니~~~.
타슈겐트 환승장은 한마디로 오~마이 갓!
면세점은 구멍가게 수준으로 딱 한개. (양주는 정말 싸더군ㅋㅋ)
레스토랑이라는 곳이 하나 있는데 메뉴는 3가지. 스프 종류가 도저히 먹을 수 없어 보이기에 그냥 배고픔을 견디기로 결정 하였다. 6시간을 어떻게 버티 었는지~~. 오죽하면 고스톱 할 거 라도 갖고 올걸 이라는 탄식의 소리까지 흘러 나왔다.
그래도 창 밖으로 보이는 타슈겐트의 거리에 우리나라 대우 차가 많이 활보하고 있음에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다시 6시간의 긴 탑승끝에 이스탄블아타투르크공항 도착!!
이스탄블에서 가이드 미팅 후 호텔 투숙.
여러 여행객 들의 여행 후기를 읽어 터어키의 호텔에 대한 기대는 별로 안해서 그런지 3성급 호텔임에도 그럭저럭 버틸 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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