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산

2일차 통천협,평요고성(2018.8.16)

joknolja 2018. 8. 23. 10:52


하늘과 통하는 곳

통천협이다.



입구의 긴 석주가 반겨준다.

우리 일행은 역시

전동카로 케이블카 정류장까지 간다.

몇몇 일행과

트레킹한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경치

마두-희수광장-수렴동-천하호구-신귀호-통천폭포-통천동굴-소요진-케이블카의 순이란다.



거북 모양인 것을 보니 거북이가 살고있는  신귀호


통천폭포와 통천동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후

관경대-문척선-선인교-선인봉정산의 순으로 걷는다.

옥황상제와 장기를 두는곳

대청봉의 낮은 나무들 느낌이다.

쿠스코에서 구입한 판초 덕을 톡톡히 보았다.

비가와서 운해를 본다.

멀리 천로대가 보인다.

그곳 역시 유리잔도로 해 놓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곳이란다.


바가 안오는 곳에서 비를 맞으니 행운이란다. ㅎㅎ





힘안들이고 대청봉 운해를 보는 느낌이다.


유리잔도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하는 평요고성은

쓰촨의 랑중(阆中),

윈난의 리장(丽江),

안휘의 서셴(歙县)과 더불어 ‘중국의 4대 고성’으로 꼽힌다.

역사가 2,700여 년에 달하는 성벽 안에

 명 · 청대와 민국 시기에 지어진 사합원 3,000여 채가 있다

일반 주택을 상점으로 운영한다.

 명 · 청대 건축과

문화, 경제, 사회 발전에 걸쳐 전통을 두루 간직한 곳이라더니

건축들이 범상치 않다.

이곳은 특히 식초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여기 저기서 식초를 만들어내고있다.


중국 은행의 시초인 일승창(日升昌)

중국 최초의 금융기관이 들어선 평요 고성을 가리켜

‘중국의 고대 월스트리트’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포토존도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고성 내 13개 명소를 볼 수 있다고한다.

 성벽 오르기, 옛 부호의 저택, 그들이 운영하던 전당포와 표호, 성황묘가 입장권에 포함된다.

동전 박물관이라 하는 이곳도 역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 곳 중 하나다.

이제 오늘 숙소인 면산으로 이동한다.

산시 성의 중추인 태항 산(太岳山)의 한 갈래로 최고 해발이 2,567m에 달한다.

석회암과 화강암으로 이뤄진 협곡에

 운무가 피어오르는 아침이 절경이라고한다.

이곳에서 아침 등산을 했다. ㅎㅎ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면 해발 2,000m 협곡 지대의 절벽을 따라

 도교와 불교 사원이 많은데, 그 길이가 16km에 달한다고한다.

산은 높은 절개를 보여 중국인의 추앙을 받는 개자추(介子推)와 인연이 깊은곳이다.

개자추는 중국의 4대 명절로 꼽히는 한식(寒食)의 유래와 관련이 깊은 인물로,

 매년 4월 산에서 한식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고한다.

이곳은 사업가인 렌지영 개인 소유라는데

입장부터 여권검색을 하며 까다롭게군다.

절벽위에 세운 호텔과 사원들이 보인다.


오늘 숙소인 면산 운봉서원호텔이다.

동굴 사원 위 절벽을 보면 무수히 많은 방울종이 매달려 있다.

중국인들은 소원이 이뤄지길 기다린다‘(等)’는 의미로

중국어 발음이 ‘deng’으로 동일한 등불‘(燈)’을 달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소원이 이뤄지면 다시 운봉사를 찾아와 등불이 아닌 ‘방울’을 매단단다.

 신선이 영험하다는 의미로서

 ‘영험할 령(靈)’과

‘방울 령(鈴)’의 발음이 ‘ling’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라고한다.

내일 새벽 5시 30분 등산을 약속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