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오늘은 빅부다와 타이오마을에서 핑크 돌고래를 만나고
유럽느낌의 디스커버리베이를 들렀다가 아쿠이루나에서
홍콩의 야경을 보는 것이다.
MTR을 타고 통총역에서 내려
옹핑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는 우리를 빅부다가 있는 란타우섬에 데려다준다.
우리가 탄 케이블카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라고
밑이 유리로 되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었다.
옹핑빌리지에는 다양한 나라의 케이블카가 전시되어있다.
아기자기한 옹핑 빌리지를 지나
빅부다를 만나러 간다.
와~~우
세계 최대의 청동불상인
빅부다의 모습이 보인다.
입구에는 역시 12지신상이있다.
이 계단이 총 268개라는데
생각보다 금방 오른다.
남는 것이 사진인지라
여러 포즈로 사진도 찍으며
계단을 오른다.
빅부다 주변은
이런 제법 큰 보살이 6개가 있다.
빅부다 안에 모신
부처님 진신사리도 보고
사원을 둘러 보기 위해
내려온다.
오~~호
그런데
빅부다를 보기위해
끊은 입장료로
이곳에서
점심을 공양하게 될 줄이야.
보기에는 별로 인 것 같지만
향도 없고,
홍콩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입에 맞았다는 .....
거의 모든 관광객이
빅부다만 보고
그냥 내려가는 것 같았다.
빅부다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데
이곳은 한적하다.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식사를 놓치지않길 바란다.
우리나라 사찰처럼
공양시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마지막으로
빅부다의 전경을 촬영한 후
핑크 돌고래를 만나러
타이오마을로간다.
옹핑에서
약 30분 정도 산길을 돌으니
수상마을인 타이오마을이 나타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핑크 돌고래를 만나러가는 유람선의
호객 행위가 이어진다.
1인당 20불이란다.
일단 유람선(거의 제트보트수준)에 오르니
수상마을을
먼저 돈다.
홍콩에 이런 곳이 있다니
방콕이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익히 보았 던 풍경이다.
이것은 장군 바위라는데
얼핏 코끼리 바위 처럼 보인다.
수상 마을 을 한바퀴 돈 뒤
바다로 나간다.
바다에서 돌고래 볼 확률이 높지 않고
더더욱 핑크 돌고래를 볼 확률이
아주 작다는데
바다로 나가자마자
핑크돌고래가 바로 나타나 주었다.
환성을 지르고 놀라느라
귀중한 자료 화면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ㅠㅠ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이런 해산물(건어물)시장이 들어서있다.
상어 , 해파리, 거북이,복어 등등
모두 말리어
요리재료가 되나보다.
안쪽에는 이런 과자와 먹거리도 팔고있다.
그러나 선뜻 다가갈 수 없는
음식들....
재미있고
조금 색다른
홍콩의 어촌 마을을 보고
이젠 완전히 다른 느낌의
유럽인들이 산다는
디스커버리베이로 출발!!
ㅎㅎ
하룻 동안 정말 다양한 볼거리를 본다.
와우
이건
또다른 느낌이다.
유럽 어느 광장에 있는 듯한 느낌
입구부터 고급 빌라촌이 나를 압도하더니
광장의 여유로움과
해변의 아름다움까지
어느 아저씨가
개를 열심히 운동시키고있다.
그것도
사람들이 해수욕하는 바다에서...
이곳은 개들의 천국이다.
나오는 사람마다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다.
잠시
홍콩해변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낀다.
단 몇시간 차이로
타이오마을과 상반된
디스커버리베이의
정돈되고 깔끔한마을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다시 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향한다.
오늘 저녁은 무조건 한식이다.
거리에있는 한식당에 갔으나
저녁영업준비시간... ㅠㅠ
백화점에있는
서라벌식당을 찾아
잠시 기다렸다가
불고기정식을 먹었다.
우~~와 꿀맛이다.
저녁식사 후
오늘의 마지막여정
아쿠아루나를 타러간다.
한국에서 예약하고
아무런 확인 증도 없는데
침사추이 Pier 1에서 탑승하라는 정보만 갖고
도착하였다.
예진이가 갑자기 뛴다.
아누런 정보가 없다.
1번에
사람들이 줄서 있기는 한데....
말이 통해야지... 우이~~~
그런데 그 줄이 맞았다.
이름만으로 예약확인완료.
일단 해적선 비슷한 포스의 아쿠아루나 탑승 성공
이곳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담요도 제공한다.
우린 맥주 한잔씩....
이날 저녁은 아쿠아루나에서
심포니어브라이트를 보았다.
역시 생각보다 산만하고
음악도 별로......
이제 마지막으로 스타의 거리를 완전히 일주한다.
우리를 맞아주는 청동상을 다시 만나고
이소룡도 만나고
대충 아는 이름이 나오면
손도 대보고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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