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2014.12.30~1.3)

1일차 - 몽콕야시장, 스타의거리

joknolja 2014. 1. 9. 16:28

 

지난 여름 대마도 자전거투어를 시작으로

이번 겨울 방학에도

홍콩과 마카오를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다녀 오기로 했다.

물론 혼자서는 엄두를 못내었겠지만

딸의 능력을 믿고

시작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이끄는 대로 가리라고 하면서

출발 한 것은 처음이다.

예진이가 야무지게 하리라 믿으니

정말 아무 생각도 하기 귀찮아진다. ㅎㅎ

 

 

아시아나 항공을 한달전에 예약하고,

숙소도 한인민박으로 결정하였다.

물론 나는 이끄는대로 고고씽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우리를 홍콩공항에 내려주었다.

연말연시라

스와로브스키 매장의 트리가 멋지다.

 

 

먼저 1010을 찾는다.

홍콩은 로밍할 필요가 없고

이곳에서 유심칩을 사면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가 있단다.

젊은애들은 너무 똑똑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유심칩을 사기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유심칩을 산 후

다시 옥토퍼스카드를 구입한다.

이것은 교통카드인데

지하철 , 버스, 페리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현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하고 중요한 카드이다.

 

 

이제 민박집으로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나는 꽃보다할배처럼

좌로, 우로 이끄는 곳으로 끌려간다. ㅎㅎ

처음이라 그런지 이정표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에는

 이렇게 다양한 2층 버스가 기다리고있다.

영국에서 못타본

2층버스를

홍콩에서 타본다.

우리는 침사추이로가는 A21번 정류장으로간다.

 

 

 

 

버스 안에는 짐을  놓을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민박집에 짐을 놓고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딤섬을 먹으러 간다.

그런데

딤섬집은 점심시간이 끝났고

저녁 준비 시간이라

Close.......

어쩔 수 없이 현지식을 먹었는데

우~~이!!

중국 향이.....

첫 식사는 실패!!

그런데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발견한

한식식당 밀집지역

 

 

 

 

 

 

 

 

 한국 마트도 있다.

숙소 바로 옆이라

급하면 이용 할 수있겠다는 안도감이든다.

ㅎㅎ

어딜 가든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침사추이에 있는 우리 숙소 앞의 전경

어디든 사람이 너무 많다.

침사추이는 서울의 강남역이란다.

홍콩의 첫 여행

몽콕야시장으로 출발한다.

홍콩의 지하철을 탄다.

 

 

 

 

 몽콕 야시장은 우리나라 남대문시장의 10배도 더 되는 것 같다.

운동화 거리만 돌고도 인파에 질려

스타의 거리로 바로 출발하였다. 

 

 

 

 

 

대충 몽콕야시장은  이런 풍경이다.

 스타의 거리에서 맞아주는 동상이다.

 

 

 

 

홍콩에는

매일 저녁 8시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라는

레이저 쑈가 열린다.

우린 3일있는동안

스타의 거리, 빅토리아피크, 아쿠아루나라는 배위에서

모두 3번의 레이저쑈를 보았다.

생각보다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매일밤

레이저 쑈를 하는

중국의 배포는  인정해야겠다.

심포니오브라이트를 본 후 바로 옆의 시계탑으로 이동.

사람을 잃어 버리면 이 시계탑이

나침판이 된단다.

1921년에 만들어 졌다는데

높긴 높아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이제 길을 건너

하버시티로 이동한다.

사실

스타의 거리를 완전히 다 돌아 볼 예정이었는데

도미하우스에서 만난

영국 유학 중

혼자 여행 왔다는 여학생이

함께 다니자고 하여 함께 다니는데

이런

기내식을 먹고

아직 저녁을 안먹었단다.

맥도날드라도 가서

저녁부터 먹이려고.....

이런 오지랖... ㅎㅎ

 

 

어쨋든

남의집 딸내미

저녁 해결을 하고

하버시티로 이동하였다.

이후로 이곳에서 배를  타기 위해

수없이 드나 들게 되었다.

 

홍콩 최대의 매장이 라는

하버시티에는 앞에는

이렇게 화려한

연말연시 장식이 되어있고

각국에서 모인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다.

 

 

 

 

 

 

 

 

 

 

내부 장식도

 만만치 않다. 

 

 

 

하버시티를 나와 조금만 걸으면

1881 헤리티지가 나온다.

예전 식민지 시절 관공서 였던 곳을

쇼핑센터와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곳인데

유럽처럼 고풍스러움과 화려함이 극치에 달하고있었다.

 

 

 

 이 천사 모양의 트리는 빙글빙글 돌고있어

사진찍기가

무척 어렵다. ㅎㅎ

 

그 와중에 찬스 포착!!

 

화려한 홍콩의 밤을 맛보고

첫날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