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캐나다여행(2012)

워싱턴

joknolja 2012. 8. 5. 12:08

 

 

2012년  7월26일  - 여행 2일차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오늘은 뉴저지주와 델라웨어주

그리고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의 4개주를 거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로 입성 하는 날이다.

미국의 대부분의 도시는

영국사람들이 이주 하면서

자기네 살던 고장이름 앞에

New를 붙여 지역 이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뉴저지 역시

영국의 저지지방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뉴+저지 라 명명 했단다.

워싱턴 D.C가 워낙 덮다고하여

흰옷을  입고 출발한다.

 

 

이동 중간에 이곳에서 한식 부페로 점심을 먹는다.

뉴스시간에  많이 보았던 국회의사당

양쪽에 펄럭이는 성조기는

상원의원과  하원 의원이 모두 회의 중이라는 표시란다.

 

미국의 첫 수도는  뉴욕이었고

뉴욕이 경제적으로 발전하다보니 복잡해져서

1790년 필라델피아로 이주하였다.

1776년 7월4일 독립선언서 낭독한 도시가

이 필라델피아였다.

그러나 이곳은 수도로서 방어의 역할이 힘들다고 판단되어

1년만에

초대 대통령인 조지워싱턴 시절 (1791년)

영토 남북단의 중간지점인 포토맥 강변을

새 수도로 결정했다.

워싱턴D.C.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않는 특별구역이다.

이는 연방국가인 미국에서 어느한 주에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였다.

워싱턴은 초대 대통령의 이름이고,

D.C.는 District of Columbia의 약자로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에게 바친다는 의미이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일립스공원이 있는데

답답하게 펜스가 둘러쳐있다.

멀리 워싱턴 기념탑도 보인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관람한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의 기부금으로

 1846년 설립된 종합 박물관이다.

총 16개의 박물관이 있는 데

그중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촬영지 자연사 박물관을 돌아본다.

입구에는

세계 최대의 코끼리 박제가

카리스마를 내뿜고 서있다.

이 코끼리는 이후 우리가 입구를 찾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호프 다이아몬드

와~~우 45캐럿 블루다이아몬드이다.

 

그러데 이 다이아는 소유주가 모두 불행해졌단다.

예를 들면 루이 14세는

자신의 생애 중에 아들 하나, 손자 셋, 증손자 둘, 즉 후사를 6명이나 갖고 있었지만
자신이 죽기 바로 전에 3년 동안 6명의 후계자 중 4명이나 세상을 떠나는 참사를 당했단다.

루이 14세의 후계자인 증손자 루이 15세는

정부였던 바리 백작 부인에게 이 보석을 빌려주었는데,
그녀는 프랑스 혁명 기간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고, 

루이 15세로부터 이 다이아몬드를 이어받은
손자 루이 16세와 그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시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여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외에도 많은 사람이 이 보석을 손에 넣기만하면

불행이 찾아 왔는데

뉴욕의 한 보석상이 구입한 후
이 다이아몬드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해서 저주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이 보석은 영화 타이타닉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여러 종류의 화석 들..

이건 사암이 굳어서 된 것이란다.

이건 토파즈

22.89캐럿(?)

나폴레옹이 두번째 부인 마리루이스에게 준  왕관

역시 보석방에서 발을 떼지 못한다.

보기만해도

화려해지는 느낌이다.

 

여러 동물의 박제가 전시된 아프리카관

사바나에서 뛰어 다니는 동물들의 박제가 있다.

 

 

나무 꼭대기에 표범이 먹이를 걸친채 있다.

 

여러가지 공룡의 화석이 있는 곳

 

영화에서 보았던 곳이다.

 

짧은 시간에 돌아보기에는 너무 무리이다.

(잠시 넋을 놓고 있다가

코끼리박제를 찾으려 얼마나 뛰었는지 ㅠㅠ

시간내에 입구를 못 찾을 뻔 하였다. ㅎㅎ)

이렇게 잘 관리되고있고

귀한 전시물들이 있는데

모두 무료관람이라니......

정말 대국은 대국이다.

박물관 입구의 거대한 나무화석

 

2250million이나 오래된 철 화석

자연사 박물관 앞은 항상 붐빈다.

 

오바마가 살고있는 화이트하우스.... 

백악관은

1792년 공사가 착공되었는데

정작 워싱턴은 완공을 못보고 세상을 떠나고

2대 존 애담스가 백악관의 첫 주인이 되었다.

1814년 영국과의 독립 전쟁 당시 영국군이 불을 질렀고

불에 타서

사암으로 지은 백악관의 그을린 부분이 벗겨지지 않아

하얗게 페인트칠을 한 이후부터

White house라 부르게 되었다.

워싱턴 기념탑...

순수 석조 건축물로는 최대란다. (169.3m)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다는데

우린 패스~~~

3분의 1을 올리다가 돈이 부족해서 멈추었다가 올리다보니

3분의 1 지점을 중심으로 돌의 색이 완연히 다르다.

포토맥강 옆에 세워진

제퍼슨 기념관은 주변경관이 너무 멋지다.

봄에는 포토맥강을 끼고

일본에서 기증받은 벚꽃이 활짝피어 장관이란다.

제퍼슨 기녀관은

독립선언서의 작성자이며

제 3대 대통령인 토머스제퍼슨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제퍼슨 동상과

벽에는 독립선언문일부, 그리고 그의 정치이념이 담긴 글귀가 전부이다.

 

기념관에서 바로 보면

워싱턴 기념탑과

나무 숲 사이로 백악관이 보인다.

링컨 기념관 앞의 모습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가이드의 숙제를 하고자

계단을 세며 올라간다.

총 58개 ㅠㅠ

기둥은  도리아식 으로36개이다.

36이라는 숫자는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당시 북부 연방 36개의 주(州)를 의미한다.

 기념관 중앙에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거대한 대리석 좌상이 있다.

 좌상의 왼쪽 벽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게티스버그 연설,

 우측 벽에는 링컨 대통령이 두번째로 취임했을 때의 연설문 일부가 새겨져 있다.

 

 

링컨기념관 에서 조금 걸으면

한국 참전용사 기념관이 나온다.

미군 병사 19명이 판쵸를 걸치고

V자 대열로 세워져 있다.

19명 모두 종군기자의 기록사진에서뽑아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하였단다.

이 19명이 옆에 세워진 대리석에 반사되어 총 38명이 되고

이는 38선을 상징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차창 밖으로 본 펜타콘이다.

 

9.11 테러 당시 불 탄 곳의 벽 색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미국 슈퍼마켓을 돌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