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1년 1월 통영과 거가대교를 다녀오다

joknolja 2011. 1. 12. 19:14

 

2010년 12월 31일까지 통행료 면제라고

벼르고 별렀는데~~

 

눈이 많이 오는 관계로 동해로 발걸음을 돌려 아쉬워 하던 중

조선일보에

1일에 통영 케이블카와 가거대교를  모두 다녀오는 상품이 떴다.

그것도 단돈 19000원에```

 

무조건 출발하지고 예약하여

1월 11일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우이씨~~~~!!!

 

이게 뭐람

식구들 김밥까지 준비하느라

새벽 5시에 기상하고

잠에서 덜깬 아들 기상시켜

잠실까지 운전 시켜놓고

설쳐댔는데

잠실에서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가

(10분 정도 늦어 40분 출발~~?)

 

금산 홍삼이 아닌 흑삼 파는 곳에 내려 놓는다.

이때부터 우린 약장사 들에게 둘러 싸여

완전 강매를 당하게 된다.

 

아니~~~

 

19000원 짜리 여행 상품 온 사람들에게

33만원과 66만원이 아이 이름이다.

무조건 주소를 부르란다.

 

호주에서 약 사기를 당하였기에

결연의 의지를 하고

버티기로 일관

(사실 중간에 살짝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였다)

 

가이드

화까지내며

이번에는 기넥신인가?  삼성제약이라고

또 데려다 놓는다.

여기서도 역시 강매~~~

그런데 많이들 당해서이지 사지들은 않는다.

 

어언 12시

과연 거제와 부산은 갈 수 있을지~~~

 

일행의 구입이 거의 없자

가이드 노골적으로 구박 들어간다.

점심도 취소

케이블카도 시간이 없어 못 탄다고 협박~~

 

갑자기

난데없는 흑삼캔디를 2봉에 만원이라며 판다.

정으로 사달라나?

 

이것 마저 안샀다간

집에도 못갈것 같아

얼른 샀다.

 

이젠 기사 팁이 5000원 이란다.

죄인된 기분으로 얼른 주었다.

 

결국

19000원 + 5000원+ 10000원= 34000원이 관광 상품 값이다.

 

기분 완전히 다~~운.

 

그러나~~~

 

얼르고 뺨 친다고

 

다행스럽게도 버스기사가

우릴 통영 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 해 주었다.

어쨋든 우린 올랐다.

우리나라의 나폴리 통영의 해상 케이블~카를  ㅎㅎ

 

이제서야 관광 시작이다.

 

 

 

언제 다운 되었냐는 듯 좋단다.

 

 

처음엔 이곳이 박경리 묘소인지 알았다. ㅎㅎ

 

 

 

 

제일 늦게 올라오는 저질 체력의 소유자 ㅎㅎ

 

 

그래도 끝까지 오른다.

날씨가 좋아

멀리 대마도까지 얼핏 보인다.

 

 

 

 

 

대마도 매물도 비금도....

이름만 듣 던 섬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법 예쁜 항구다.

 

 

 

 

 

 

 

 

 

 

우린 올랐다 미륵산 정상에

이후의 일은

생각도 없이~~~ ㅠㅠ

 

휴~~우

늦었다고 일행에게 얼마나 눈치를 받았는지....

 

 

 

 

 

 

 

 

오클랜드 정상처럼

 방향 표지석이 서있다.

 

 

 

남해에서 보는 다도해는 정말 환상적이다.

 

 

 

마치 천지를 오르는 듯한 계단

 

 

이곳이 진짜 박경리 선생님 생가와 묘소다.

 

 

ㅎㅎ 우린 이런 관광 버스를 타고 트로트를 들으면서  다녀 온 것이다.

 

 

그래도 목적지 거가대교가 코앞이다.

 

 

 

 

 

 

 

 

 

 

 

 

 

인증 샷!!

 

거가대교 입성 전

거제도에 있는 휴게소다.

 

이곳에서 거가대교가

잘 보인다.

운 좋게

해저터널로 들어가기 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거가대교와 통영은 다녀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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