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여행(2009)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joknolja 2009. 8. 12. 14:05

 

잔시에서 아그라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 중이다.

 

여지없이 보이는

수동식

톨게이트 ㅎㅎ

 

멀리 성도 보이고...

 

 

휴게소(?)에서

휴식도 취하고

 

버팔로 떼도 보고,

 

인도에서유명한

길거리 이발사도 보면서

 

잔시 역에 도착하였다.

 

 

인도의 기차역은

 

역 바닥에 누워 자는 사람들

철로의 쓰레기

냄새로 뒤엉켜있었지만

다행히

특급열차 승객 들에겐

에어컨이 있는 대기실이 있었다.

 

 

대기실의 인도 아이들은

깨끗하고

귀족풍이 나지만

 

이렇게

구걸하는 아이들이

수없아 많다.

 

 

 

잔시에서

아그라로가는 기차는

짧은 시간에

물과,

식사와,

간식까지 제공된다.

기차안의 사람들 행색도

이전에 보아온

인도인들과는 차별화 된 듯하다.

간식까지

먹고는

식사는  거절하였다.

그  특유의 카레향이

점점 힘들어 진다.

 

 

이제

인도의 하이라이트

타지마할이다.

 

 입구부터

검문이

심하게

이루어진다.

 

가방안에는

돈과

카메라만 허용된다.

 

가장

주의하는 것이

음식물과,

담배이다.

 

입장 시에

물과

덧버선을 준다.

 

관리가 잘 되는 듯

정갈하고

깨끗하다.

 

이런 문이

3개 있는 데

이 문이 왕의 출입문이다.

정문에는

11개의 첨탑이 놓여있다.

이문을 통과해야

타지마할이 보이는 데

붉은 사암으로 딘 이 문에는

아라비아 글자로

죽은 사람에게 기도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일단 폼 부터잡고

 두손으로

타지마할도 들어본다.

 

 

 

타지마할의 역사를

가이드가 설명한다.

 

타지 마할은

샤 자한(Shah Janhan)이

17년의 결혼기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고,

15번째의 아이를 낳으려다

1629년 세상을 떠난

부인 뭄타즈 마할(Mumtax Mahal)을 추모하여 만든 무덤이다.

 

타지마할을 짓는데

22년이나 걸리고

코끼리 1000며마리가

대리석을 날랐단다.


샤 자한은

부인을 기념하여

타지 마할과 같은 호화 분묘를 조성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수도를 델리로 옮기기로 계획하고

레드 포트(Red fort) 등과 같은

엄청난 공사들을 계속적으로 진행하여

국가가 흔들릴 정도로 제정을 휘청거리게 만든다.

이러한 실정을 구실삼아

막내아들 아우랑제브는 (Aurangzeb) 반란을 일으킨다.

아우랑제브는

샤 자한의 총애를 받고

왕위를 이를 아들 다라 시코(Kara Shikho)를 포함한

모든 왕자들을 죽이고

1658년 아버지인 샤 자한에게서 왕위를 박탈한다.
아우랑제브(Aurangzeb)는

샤 자한을

타지 마할이 마주 보이는

아그라 성에 가두게 되는데,

감금된 후 그 곳에서 타지 마할을 바라보며

죽을 때까지 지내야 했던 샤 자한은

1666년 죽어서야 부인 곁에 나란히 묻히게 되었다.

샤 자한은 부인 뭄타즈 마할을 위해 만든 무덤,

타지 마할과 비슷한 크기로

자신의 무덤을 타지 마할과 반대가 되는

검은 대리석만으로 야무나 강에 건너편에 짓고,

구름다리를 만들어 이 두 무덤을 연결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한다.

 

부인에 대한 사랑과

아들에 대한 배신감에

사자한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마당의 긴 수로는 무굴양식임을 보여주고,

 

 

  

속절없이

기둥에 기대어

휴식을 취해본다.

 

벽의 무늬도 모두 대칭이다.

 

 

멀리 사자한이 유배되었던

아그라성이보인다.

 

 터어키에서 수도 없이 보았 던

대칭형 무늬가

이슬람 사원임을 일깨워준다.

 

타지마할은

내부의 왕과 왕비의 무덤을 빼곤

완벽 대칭이란다.

 

 

타지마할의 공중부양

 

 

 

 

 

 

친절을 베푸는

사진사 덕분에

 

신혼여행 온 듯한

느낌으로

 

여러작품(?)

사진을

찍는 재미를 보았다.

ㅎㅎ

 

사진의 포인트를

잡아준 댓가로

5불을

강탈 당하였다.

작품

 

어느 방향에서 건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흰색의 대리석은

보는 각도에따라

다른 색감이 느껴진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어 갈만하다.

 

안경에 비친

타지마할

 

 이젠 사자한의 유배지

아그라성이다.

 

무굴제국의

악바르황제가

건축하고

 

사자한에 의해

화려하게 증축한 곳.

 

사자한의 슬픔이 어려있는 곳.

 

 

 

목욕통이라는 데

빠져 죽을 것 같다는 ㅠㅠ

 

붉은 사암과

희색 대리석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멀리

야무나강 너머

타지마할이 보인다.

 

 해자가

대단하다.

 

수로에

동물(곰, 호랑이)까지

 

20여 미터가 된다는 성벽도 만만치 않다.

 

 

돌인데도

우리의 문살처럼 정교하다.

 

 

 

 

 

  악바르황제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의 세 부인을 둘 만큼

 

종교를 포용하였다.

 

그 중

자신의 아들

사자한을 낳아 준힌두교 부인 방은

특별히

신경을 써 준 것 같았다.

 

 

 

 순례온 인도사람들인데

카메라를 보고  순박하게 웃는다.

 

 

 

 

 

우리나라 궁궐의 문과 흡사하다.

 

기둥과 대들보까지...

돌로 만든 것만 다를 뿐

 

 

 

사신을 영접하고

연회를 하던 곳도

 자금성 느낌이다.

 

 

 

 

 

지붕도

양식은

우리네 지붕이다.

 

왕이 앉아

정치 하던 곳

 

4개의 다리 같은 곳이

대신들이 서있던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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