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넷째 날은
뉴질랜드남섬인 크라이스트 처치로 이동하였다.
호주보다 검역이 더 까다롭다는 뉴질랜드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와서인지 바로바로 통과.
인스턴트식품이라는
한마디에
바로 한국말로 라면이냐고 되 묻는다.
시골공항 같은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을 나와
컨터베리 대 평온을 지나 퀸스타운으로 이동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비행기 3시간을 타고
줄곧 10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니 멀미가 난다.
빙하가 녹아내려 만들어진
데카포호수, 푸카키호수, 세상에서 제일 작은교회, 양치기개 동상 등등을 중간 중간에 보았는데 멀미가 나서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ㅎㅎ 저기보이는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작은교회라는 선한양치기교회....
뉴질랜드 남섬은
여름에 백야현상이 일어 나서
10시 30분이 되어도 해가지지 않는다.
저녁을 먹을때
(맛있는 연어회를 한점도 먹지 못함 ㅠㅠ )
슈퍼에서 체리를 사서
한 봉지 먹고나니 속이 조금 진정 된다.
이곳 체리는
당도도 높고 가격도 저렴하다.
여행도 체력싸움임을 다시한번 느낀다.
다섯째 날
아침 일찍
피오르드 국립공원인
밀포드 사운드로 이동 하였다.
가이드가 뉴질랜드 남섬은
극기 훈련이란다.
오늘도 버스 이동시간이 10시간 이상.
그래도
몸이 회복되어 주변의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가도가도
초원과 양떼와 젖소와 말들뿐
도데체 사람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오스트리아의 모습을 확대해 놓은 것 같은 초지와
만년설이 녹아 내리는 모습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더한다.
가는 도중
호수의 물이 너무 맑아 산이
그대로 비추인다는 거울호수 (mirror lake)를 볼 수 있었다
굳이 거울 호수가 아니더라도
곳곳이 호수고,
그 호수에는 영락없이 산이 대칭으로 비추이고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빙하가 녹아 내리는 육각수가 흐르고 있었다.
손을 담그니 냉장고에서 나오는 찬물보다 더 시원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캔더베리 대초원이 나타났는데
반지의 제왕 촬영장소란다.
자연이 신비로우니 곳곳이 영화촬영지이다.
커다란 산을 사람들이 정을 쪼아 만들었다는 호머터널을 지난다.
1270m의 긴 굴인데
인공적인 것이 가미되지 않아
우리나라 땅굴을 지나는 느낌이다.
터널 내부는 정을 쫀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신기한 것은 이 터널을 통과하고 나니
완전히 장엄한 자연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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