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틱,러시아(2019.8.1~)

발트여행-리투아니아, 라트비아(카우나스,슈레이,룬달레 8월4일)

joknolja 2019. 8. 28. 10:31


스파가있는 온천지구의 호텔에서

아침 기상 후 산책을 하며 하루를 연다.

오늘은 9시부터 투어를 시작하는데

600년이 넘은 역사도시 카우나스까지 이동한다.

온천도시답게  족욕하는 곳도 있다.


리투아니아의 제2도시 카우나스는

네무나스강과 네리이스강이 만나는 지점에위치하여

뱃길을 이용한 상인들의 잦은 왕래로

15~16세기 중요한 무역도시가 되었고,

독일인이 중심이 된 한자동맹 사무소까지 개설된 도시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수도인 빌뉴스가 폴란드에 점령당하자

 임시수도 역할도 했던 곳이다.

소련 통치 하에서도 장발문화, 비틀즈의 록음악을 즐기고

전 소련문화의 히피문화의 메카로 부상화기도 했고,

 펑크족도 발견 할 수 있는 곳이다.

소련의 불법적이고 부당함에 많은 투쟁을 한 도시이기에

기름붓고 자결한 열사도  많다고한다.

도시 곳곳에 그들을 기리는 동상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카우나스의 별명은 혁명의 도시란다.

네모나스 강에 놓인 이다리는

다리 양쪽이 한쪽은 폴란드의 카톨릭 달력,

 다른 한쪽은 러시아의 슬라브달력을 사용 했는데

두 달력이 13일의 차이가 나서

세상에서 가장 긴다리라고 설명한다.




강가에 있어 홍수가 나면 범람하여

고통을 겪었다는

피타우다스성당

지금도 항상 홍수 상황을 측정한다.

발트 신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번개와 천둥과 폭풍의 신 페르쿠나스의집



흰백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하는 구 시청사




역시나  혁명을 이끈 사람의 동상

항상 꽃이 있단다.

이런 조형물도있다.

혁명을 이끄신 신부님

올드타운 중심에 있는 카우나스 성당



내부가 예쁘다.






카우나스 성이다.


천둥의 신 페르쿠나스 석상











저 하얀 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십자가 언덕으로 향한다.

십자가언덕은

 리투아니아 북부샤울라이에

북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톨릭 순례지이다.

이동하면서 박칼린씨의 어머니가

리투아니아계 마국인이라는 이야기도 곁들인다.


 1795년 제3차   폴란드 분할로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된다.

폴란드인들과 리투아니아인들이 러시아 제국의 지배에 대항하여

1861년과 1863년 2번이나 봉기를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

이때

가족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가족의 무사귀환을 빌면서

십자가를 세우면서 십자가 언덕이 시작되었다고한다.

1944년부터 1990년까지

소련의 지배하에 있던

리투아니아인들은 이 언덕에 십자가를 봉헌하면서

종교, 문화유산에 대한 충성심, 비폭력적인 저항을 나타내었고,

소련 당국은 3차례에 걸쳐 불도저를 이용해서 십자가를 철거하려고도 했다.

리투아니아가 독립한 이후에는

리투아니아인들이 리투아니아의 평화,

리투아니아 독립 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위한 기도 장소로 여겨졌다.

1993년에 십자가 언덕을 방문한 교황 바오로 2세가

이 곳은 희망, 평화, 사랑, 희생자를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고

 이 언덕은 리투아니아 로마 가톨릭교회의 특정 교구의 관할 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십자가를 세울 수 있다.




수 많은 십자가 앞에 절로 경건해진다.








한글도 곳곳에서 눈에 보인다.



이제 룬달레 궁전이다.

성 페테르부르크의 겨울궁전을 건축한 이태리 바로크의 거장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가

구제메의 공작이었던 바론 에른스트 요한 폰 뷔렌을 위해 지은

바로크식 궁전으로. “라트비아의 베르사유”라고 불린다.
138개의 방과 온통 금으로 장식된 ‘황금의 방’,

무도회장인 ‘하얀 방’,

가구, 화려한 벽장식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황금의 방



이 난로는 중앙 난방식이다.

예카테리나 대제


예카테리나 대제의 정부 주보프(Zubov)

일찍 세상을 떠난 주보프는 아내도 있었는데,

그 궁전의 공식 소유자였던 남편이 죽자

 룬달레 성은 바로 그 아내의 소유권이 되었고,

 그는 곧바로 러시아 왕가인 슈발로프(Shuvalov)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여

 슈발로프 가문은 1차 대전 발발전까지

 룬달레 궁전의 실질적인 주인노릇을 할 수 있었다고한다.



무도회장인 하얀방

천사들이 악기를 연주하고있다.








장미의 방



욕조

변기






이곳에서 불을 때서

중앙 난방을 했단다.

에궁 왠 모델이 화보를 찍나본데

비쥬얼이 영~~~~ ㅠㅠ






저녁 만찬은 궁전 식

이곳의 체리맥주는 Good!!








마치 짤츠부르크에 온 듯하다.

은숙이가 아쉬워 했던 납작 복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