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2017.1)

4탄(2017.1.5 마츄픽추)

joknolja 2017. 2. 6. 12:47

5시 10분에

마추픽추로 출발한다.

버스로 오르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버스가 줄을 지어 오니

금방  출발 할 수 있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마을은 새벽부터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 또한 장난이 아니다.

여권과 티켓을 준비하고 줄을 서서 들어간다.

입구에 표를 확인 하는 곳은 3군데이니

대충 줄을 서서 눈치껏 입장해야한다. ㅋㅋ

일단 돌아 볼 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일방통행도 있으니 노선을 잘 정해야한다.ㅋ)

급한 마음에 마추픽추를 오른다.

라마가 먼저 반겨준다.




우~~  그런데

안개가 덮혀있어 보이질 않는다.  ㅠㅠ

그냥 자리잡고

안개가 걷힐 때 까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인다.


망지기의 집에서 조금 고민하다가

선게이트를 오르기로 결정.


그런데 아침부터

등산이다.


중간에 이런 망루 비슷한 것도 보인다.

안개 속이라도 행복하다.


계단 식으로 경작하던 곳 비슷한 곳도 있다.

아침부터 등산 하느라 땀으로 흠뻑 젖었다.


우르밤바강이 보인다.

또다른 마추픽추.

선게이트에 올라 정상을 찍는다.





내려오다보니 서서히 맑아진다.

입구가 멀리 보인다.


망지기의 집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드디어 와이나픽츄와 마추픽추가 나타난다.




 이거다!!!!! 

계단식 논에서

 경작했다는 샘플도 보여준다.

 


 

 신기해서 자꾸 셔터를 누르게된다.


 

 마추픽추에 들어가는 유일한 문 

 

 문 안에 들어서면

3개 창의 신전, 고위성직자의 집, 메인 신전과 

인티와타나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

이 광경은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된다.

 

해시계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기 전

길목에 위치한 신성한 광장은

세 개의 신전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 중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세 창문의 신전은

잉카의 초대 황제인

만코 카팍이 태어났다고 전해져

가장 유명해진 곳이다.



곳곳에 경작지가 보인다. 


 인티와타나이다.

이는 해시계를 의미하는데

태양을 묶어 놓는 기둥"이라는 뜻으로

잉카인이 남반구의

동지(6월22일)에 정확히 태양을 바라보도록 놓았던 이 바위는

 하지와 동지를 비롯해 여러 중요한

천체 현상의 주기를 보여줬던

시계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인티와타나에서 바라보이는 주거지들

왼쪽부터

세문을 가진 집들, 기술자의 집 

 

 중앙광장도 보인다.

 이곳에 들어서면 숨바꼭질 하는 느낌이다.


 

 

 콘도르신전

콘도르의 모양을 본따 만든 신전이다.

이 밑 지하에는 감옥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어둡고 칙칙한 이 지하에서 죄에따라 독거미에 의해 죽기도하고,

돌의자를 이용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단다.

신분이 높은 이들을 미이라로 모시던 곳.

콘도르 새는 망자의 영혼을

태양의 신에게 전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6월22일 동지에는 이곳에 해가 든단다.

태양의 신전

자연석인 큰 바위 위에 세워진

마추픽추안의 유일한 반원형의 구조물이다.

이 탑 아래에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석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증명되지 않았지만

묘석으로 추정되는 돌과 제단,

신전 아래 자리 잡고 있는 형태로 보아

왕실의 미라를 안치했던 왕의 무덤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단다.


신전 옆에는

수로가 잘 정비되어 지금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



귀족 거주지




귀족 거주지

아래쪽에 위치한

기술자 거주지는

귀족 거주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과 낮은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기술자들이 모여

잉카 시대의 과학 기술을 적용한 물건들을 만들고

집을 짓기 위한 돌을 쌓았던 곳이다.

기술자 거주지 안에는

크기가 다른 원형의 돌 두 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데

 곡식을 빻기 위한 용도의 절구

로스 모르테르로스(Los Morteros)라는 견해와

기둥을 받치고 있던 흔적이라는 견해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단다




곳곳이 숨바꼭질 장소 같다.

마추픽추에서 유일하게 2층으로 설계된 왕녀의 궁전은

왕녀가 사용한 곳이 맞는지,

왕녀가 존재하기는 했는지 등 여러 의문점이 해소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단다.

하지만 중요한 용도의 건물에서만 보여지는

2층의 설계 형태를 통해

신분이 높은 사람이 거주했으리라는 추측한다고한다.

 또한 태양의 신전 바로 옆에 위치한 점이

왕실이나 신성한 곳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단다.

궁전 안쪽에는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장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삼각 형태로 축조된 벽면을 통해 지붕의 모양을 예상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