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2013)

8일차 - 바티칸시국외 로마 관광 (2013년 1월 8일)

joknolja 2013. 1. 22. 18:26

 

오늘 하루동안 로마를 모두 보아야한다.

바티칸도 독립국이니

하루에 2개국을 보는건가(?)

어쨋든 강행군.....

 

 

5시20분 기상 - 6시20분 식사  - 7시 출발.....

 

 

바티칸에 줄서있다가

9시 땡 하면 들어가야한다.

 

 

 

 

 

다행스럽게도 여름보다는 사람들이 없어 우린 9시부터

들어 갈 수 있었다.

 

 

 

일단 바티칸에서는

이런 뒤뜰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내부 관람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여러개의 설명 표지판이 세워져있는데

내부에서는 설명도 어렵고,

특히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설명 할 수도 없고,

사진도 못찍게 하기 때문이다.

 

 

 

 

천지창조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미켈란젤로의 4대 작품인

천지창조, 최후의심판,피에타상,베드로성전 돔을

오늘 모두 보게된다.

 

 

천지창조에 숨겨진 3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힘이 없는 아담의 떨어진 손과

힘껏 내미는 신의 손으로

인간과 신의 내면이 담겨있단다.

 

 

또하나

신과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있음에서

아직 최후의 심판이 도래하지 않았단다.

그것을 위해

기독교인들은 열심히 기도를 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예비의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담의 오른쪽 정강이에

이브를 숨겨 놓았단다.

 

 

그리는 화가나,

해석하는 인간들 모두 대단하다는 느낌이다.

 

 

이것은 최후의 심판이다.

미켈란젤로가 이그림을 그릴 당시

교황의 제안에

미켈란젤로가 자기가 무엇을 그리 던 상관하지 말라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지나가던 추기경이

나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교황에게 일러주게되었단다.

 

 

이로인해

미켈란젤로는 그림의 수정을 여러번 요구 받았으나,

받아들이지는 않았고,

맨 오른쪽 하단에

일러바친 추기경을 그렸는데

나체상태의 추기경 몸을 뱀이 휘어감은채

성기를 무는 그림으로

복수를 하였단다. ㅎㅎ

 

 

그림 안에는

미켈란젤로의 초상화도 있는데

사람가죽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이란다.

그 당시 미켈란젤로가 무척 힘든 시기였단다.

 

 

 

 

 

 

라오콘의 조각상

라오콘은 트로이전쟁 때 트로이목마가 들어오면 안된다고 주장해

천기누설죄로 아테네의 미움을 사 두아들이 살해되었다고한다.

이 작품 역시

하나의 돌로 조각되었단다.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미술책에서 많이 보았던

토루소이다.

 

근육이 살아있는 듯하다.

 

 

 

 

 

카페트의 그림이 직접 그린듯하다.

특히

이 작품은

예수님의 눈이

나의 위치와 상관없이 눈을 마주치도록 되어있어 신기했다.

 

와!   지도역시

지금의 지도와

차이가 없다.

 

우리가 지나온 나폴리와

쏘렌토

카프리섬이 선명하다.

 

 

 

시스티나 성당과

베드로성당을 연결해 주는 곳

 

그곳을 나오니

베드로 광장이 보인다.

 

일단 베드로 성당 내부로 들어간다.

 

제일 먼저 마주치는

피에타 상

 

 

 

 

베드로 동상

그의 발에 손을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데....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2가지 약속을 하셨다.

그중 하나는  천국의 열쇠를 쥐어 준 것이고

또 하나는 너의 반석위에 큰 교회를 짓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존하는 성당 중에 베드로성당보다

더 큰 성당은 없단다.

 

 

 

 

 

성당 곳곳에는 이런 멋진 조각상과 그림이 있다.

 

얼떨결에

지하에있는 베드로 무덤까지 보고

다시 뒷뜰로 나왔다.

 

멋진 복장을 한 이들은 스위스용병 들이다.

16세기 프랑스가  교황청을 침입했을 때 교황을 끝까지 지킨 이들이

바로 스위스 용병들 이었기때문에

지금도 스위스용병 들이 수비를 하고있단다.

 

 

 

성 베드로 성당앞의

오벨리스크

 

 

교황의 집무실은 보수공사중

맨 윗층이

새해인사를 할 때 교황이 손을 흔드는 곳

 

 

거대한 콜롯세움과

로마의 개선문이 보인다.

이곳에서

시내관광을 위해

밴을 탄다.

 

밴을 타면

큰 버스가 못 들어 가는 곳까지

차릉 타고 들어가게되어

걸어 다니며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관광지를 돌 볼 수 있단다.

 

물론 60유로씩 내야하는 옵션이지만....

 

 

 

 

 

 

밴을 타고 제일 먼저 도착 한 곳

 

벤허가

마차를 끌고 튀어 나올 것 같은

대전차 경기장

 

 

 

고대 로마의 사법, 정치, 경제, 종교 ,산업 의 중심이 되었 던

포로 로마노.

지금은

건물의 뼈대만이 앙상하다.

 

포로 로마노를 뒤로하고

골목길을 걸으면

 

레오나르도다빈치가 설계한

필라티노언덕에 세워진

로마시청이 나타난다.

 

다빈치는

이 언덕 조성에도

착시현상을 이용했는데

언덕 위로 갈 수록

길을 넓게만들어

언덕을 평지 처럼 보이게 했단다.

정말 대~~단하다.

 

로마 오현제 중 한명이었던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황제의

청동기마상이

로마시청앞에 당당히 서있다.

 

 

바로크의 걸작인 트레비분수이다.

이곳은

본젤라또 아이스크림과

분수 앞의 베네똥 매장으로 기억 될 것이다.  ㅎㅎ

 

유럽의 1월은

세일의 계절이다.

동방박사의 선물이라나?

 

엄마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들고

모두 사라지더니

베네똥매장이  50% 세일이라고

니트를 하나씩사입고 나타났다.

 

 

이곳은

오드리헵번과

글레고리팩이  재회한

스페인광장

 

 

 

그곳에서

오드리 햇반이 되어본다 ㅎㅎ 

 

 

 

스페인광장 맞은편 골목길은

명품가이다.

없는 명품이 없을 정도....

 

에라잇

이곳에서

핸드백하나를 질렀다.  ㅎㅎ

 

 

하수도 뚜껑이

진실의 입으로 변한 곳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 교회 입구에있다.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란다는데

뭘 믿고 당당한지..... ㅎㅎ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 교회 내부 모습

 

 

 

 

판테온신전

판테온의 의미는 모든 신의 신전을 의미한다.

기원전 25년 신들을 제사하기위해 만들어 졌는데

80년 경 로마 화재로 소실되고

125년에 재건되어

지금은 교회로 사용되고있단다.

 

43m 건물 안에

기둥이 없다는 것으로 유명하단다.

 

 

 

 

반 원형의 지붕으로

자연 채광이 되는 것도 신기한데

천장이 뚤려있어

바로 아래로 비가 내려오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도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음은

건물 자체의 대류현상으로

상승기류가 발생하여

들이치는 비의 양이 작기 때문이라는데.....

여러가지로 감탄 할 뿐.

 

 

 

 

 

 

이 곳은 라파엘로의 무덤이 있어 더욱 유명하기도하다.

 

 

 

 

이탈리아를 통일한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전쟁기념관) 이다.

19세기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왕의

청동기마상 아래에는 군인들이 보초를 선다.

이곳에는 성화 두개가 항상 타오르고 있는 데

우리나라 현충탑의 역할과 같다고한다.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과

연결되어

뭇솔리니 집무실이 있다.

 

왠지

고대 로마보다는

파시즘의 거장

뭇솔리니가

더 귀에 와닿는다. ㅎㅎ

 

 

밴 투어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휴~~우

오늘도 무척 긴~~~ 하루다.

다시 로마의 그 호텔로 돌아온다.

 

3일간

짐을 안싸서 편했는데

내일 피렌체, 베니스로 이동하려면

또 이삿짐을 꾸려야한다.

또 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