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2013)

7일차 - 폼페이. 쏘렌토, 나폴리(2013년 1월7일)

joknolja 2013. 1. 21. 11:44

 

오늘부터 3일간은 로마 호텔에서 출발이다.

오랫만에 짐을 안싸도 되는 것이 감사하다.

 

로마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로마 근교에 있는 피우지 라는 곳이다.

 

피우지는

고지대에 위치한 산악마을인데

온천마을로 유명하단다.

 

시즌에는

마을에  늦게까지 관광객이 다닌다는데

겨울철이라

그냥 썰렁하였다.

 

그래도 젊은 일행들은 아쉬움에 늦게까지 돌아다니던데....

 

이태리는

호텔에서 숙박할 때 투어리스트텍스를 내야한다.

1박에 싼곳은 1인당 50센트에서 2유로까지 받는다.

별것이 다 생긴다. ㅠㅠ

아침에 로마에서 출발하여 3시간 이동하여

폼페이로 이동한다.

 

 

이태리에는 길가에 유기견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이 유기견들이

많이 더럽지도 않고

사람들도 잘 따른다.

프랑스처럼

이곳도 개들의  똥을 조심

해야했다.

빵을 주니 정신 없이 먹는다

 

 

베수비오 화산에 묻힌 비운의 도시 폼페이 입성이다.

얼마나 큰 폭팔이었으면

2000m가 넘는 산이

1280m가 되었단다.

 A.D 79년에 8월  한여름에 잿빛 눈이 내리  듯

용암이 아닌 화산재가 쏟아져서 묻혀버렸다고한다.

 

로마 귀족들의 별장도시로 번영을 누리던 폼페이

 

건널목

 

마차가 밤에도 다닐 수 있도록 야광표시까지 되어있다.

 

포름(공공광장)에서 보이는  아폴로신전과 베수비오화산의 모습

 

비운의 도시에서

그래도 인증 사진은 찍어야 한다.11

 

 

 

 

폼페이의 비극이

이안에 고스란히 있다.

 

그대로 화산재에 묻힌

쪼그리고 앉은 죽음

누워있는 죽음

임신한 채로 엎드려있는 죽음이

그들이 사용하던

발굴된 생활용기와 함께 전시되어있다. ㅠㅠ

 

당시의 화장실모습

 

 

상수관이다

당시 폼페이 시민들은 이런 상수도 시설로

편히 살았지만

불행하게도 납으로 되어있어

납 중독으로 단명한 듯 하단다.

 

동물을 이용해 곡식을 갈 던 기구

 

 

빵을 굽던 화로

 

 

 

빵집을 훔쳐보는 아저씨~~~

 

 

 

어느 부자집

 

그 집에 새겨있는

 

개조심

 

 

 온탕의 목욕장이다.

자연 채광으로 내부는 환하고 쾌적하다.

 

탈의실에

 

 

 

사우나 시설까지 있는데

곳곳에 있는 화려한 부조상에 감탄한다.

 

 

이곳은 냉탕이 있어 마무리하는 곳!!

갑자기 현실로 다가온

폼페이의 카페테리아

 

 

 

 

으~윽  치아에

 

발가락 뼈까지.....

가이드 옆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팔순의 우리엄마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있는 폼페이

 

 

우~~웃!!

 

 이건 뭐지?

남자의 성기가 선명한 이것의 방향은 홍 등 가 !!

 

터어키에서는 발과 신용카드가 있었는데...

 

 

 

이런 수도시설이 곳곳에 있다.

 

 

프레스코화가 선명하고

 

이런 이상한 형태가 있는

길가의 이곳은

 

 

홍등가이다.

 

 

로마인 들은 체구가 무척 작았던 듯.

사창가의 침대가

작은편... ㅎㅎ

 

 

 

 

오~~잇

창녀촌 안에는

이런

그림도 그려있다.

 

 

 

 

 

홍등가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난다. ㅎㅎ

 

 

 

길가에는 말을 묶을 수 있도록

이렇게 구멍 들이 있다.

배수시설도 제법

되어있다.

 

지금도 계속 발굴과 보수 공사 중이다.

 

또 보이는 납 파이프 

 

포름으로 통하는 곳은

마차가 진입 할 수 없도록

이렇게 턱으로 되어있다.

 

 

로마 도시에서 보이는 원형극장이다.

이번에도 소리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대 체육관(Palestra Grande)인데

검투사들 훈련장으로 쓰인 곳이다.

 

 

 

 

이 넓은 폼페이의 일부 밖에는 보지 못했지만

폼페이의 생활의 수준이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의 모습과 별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또한

자연의 힘 앞에 한없이 나약 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무력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여행이었다.

 

 

점심을 현지식  해물 스파게티로 먹은 후

 

기차를 타고

돌아오라 쏘렌토의 고장

쏘렌토로 향한다.

쏘렌토로 올라오는 유일한 차란다.

도시가 절벽위에 있기 때문에

차도가 무척 좁다.

 

 

수도원인가?

아기자기한 상점이 들어서있는 골목길을 나오며

엄마가 아빠 가방을 산다고하여

쇼핑을 하고 나오니

가이드의 설명이 이미 아웃!! ㅠㅠ

 

그래도

아빠의

가죽 가방을

92유로에

하나 구입하여 엄마의 기분이

좋아졌다.

 

쏘렌토의

골목 상점가도

무척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ㅎㅎ

나폴리를 마주한

절벽위의 휴양도시 쏘렌토는

예쁜 집과

집집마다 오렌지가 달려있는나무와

열대지방 처럼 멋지게 자란 선인장이 있던

예쁜 마을이었다.

 

카프리로 가는 페리를 타기위해

바다로 내려가는 곳에서...

 

 

오~~~  푸른 지중해여!!

 

 

멋진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컷!!

 자연을 좋아하는 엄마는

지중해보다

이런 멋진 선인장과

 

비둘기

먹이 주는 일에 꽂힌다.

 

카프리로 향하는 선착장 ~~

 

 

 

카프리섬은

지중해에 있는

홍도 느낌(?) ㅎㅎ

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한다.

 

 

이곳은 산호가 흔하다.

 

 

 

바위가

흰색도되고,

푸른색도되고,

붉은색도 된다.~~~~

 

사진 상으론

지중해인지

동해인지....... ㅎㅎ

 

 

 

 

 

우리나라 울릉도에 있는

독립문 바위와 비슷

 

이 곳에서는 개선문바위라고 하면 될텐데....

 

 

이건 포도밭인가?

카프리섬

골목길을 한참돌아

언덕 길을 오른다.

 

 

유럽은

중심지에 꼭 성당이 자리잡고있다.

카프리 섬에 어울리는

언덕위의  하얀성당

 

재영이가

자꾸

발이 아프단다.

아프다는 아이에게

오늘 너무 많이 걷게하는 것 같다.

삐딱하게 걷는

재영이의 발이

자꾸 신경 쓰인다.

 

정상에서

일단 자리에 앉힌다.

 

 

카프리로 올라오는 길

역시 해안에서 절벽 마을로 오르는

가파른 길이다.

 

 

 

카프리섬 정상에는

이런 해시계가 있다. 

 

 

정상에서 보는 카프리는

그리스를 보는 듯 하다.

푸른 지중해와

하얀 집들....

 

 

 

 

  

쏘렌토에서 배를타고 카프리로 들어가서

나올 때는

나폴리로 나오게된다.

 

 

배에서

멋진 일몰을 보면서

나폴리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린다.

 

세계 3대 미항이라는데....

치안의 부재만 열심히 설명할 뿐.....

전체적으로

나폴리는

슬럼가라는 이미지만 부각시킬뿐이다.

유럽에서 가장 남성미가 있다는 누오보성이라는 데

이미 모두 지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