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들과의 2번째여행
우리 함께 여행을 가자며
회비까지 모았건만 역시 남은 자는
현복, 연재, 복희, 나
이렇게 4명 뿐이다. ㅠㅠ
진영이는 가족들과의 여행이 있다고 하고,
경화는
12월 동유럽을 다녀와서 힘들다고하고,
손옥경은 체력을 자신 없다고 하고.........
결국 4명이 남았다.
이번 여행은 힘들지 않고
휴양처럼
편안하게 다녀 오자는 컨셉.
그래서 롯데관광의 품격으로 예약했다.
노쇼핑이라
아침 출발도 항상 8시 30분
숙소도
편안하고
하루 관광코스도
3군데를 넘지 않고,
시간도 럴럴하다.
이번 여행
정말 편히 잘 쉬다 왔다.
추위가 몰려온다는 예보였지만
우린 추위를 피해 대만에 도착했다.
이곳은 꽃보다 할배 영향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늘었단다.
입국하는 데 한참을 기다렸다.
가이드와의 미팅 후 첫 선택
점심을
고등어 정식으로 할 것인지
회덮밥으로 할 것인지 ㅎㅎ
우린 익힌음식인
고등어 정식으로 선택.
회 덮밥은 고추장이 아닌 간장으로 비빈다는 것 ㅎㅎ
첫 선택을 성공했다. ㅎㅎ
음식점 앞 풍경인데
약간 일본의 소도시 느낌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대만도 일본의 식민지였는데
워낙 외부세력의 영향을 받았 던 곳이라
식만지에 대한 반항심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일본 물건이 많이 대중화 되어있다.
대만의 첫 여행지는 행천궁
행청궁은 중국 전통건축 양식으로 세운 사당으로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다.
관우 상이
인자하지 않고
장비 처럼 우락부락한 모습이다. ㅎㅎ
현지인들은 이렇게
줄을 서서
파란 옷입은 사람들로 부터
긴 향자루 같은 걸로 두드려 맞는다(?)
악귀를 물리 치는 거라나...
행천궁보다 바깥 길이 더욱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다.
.
시내 관광이라 조금 이동하니
충렬사다.
이곳은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안치한 곳으로,
매 시 정각에 시작하는 위병교대식이 유명한 곳이다.
이곳 병사들이 눈도 하나 깜빡이지 않고 인형처럼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 데
위병 교대식을 시작한다.
틈새 공격으로 얼른 인증 사진을 찍고, 위;병교대식을 본다.
충렬사에서 위병 교대식을 본 후
고궁 박물관으로 향한다.
고궁박물원은 세계 4대 박물관으로,
중국 5,000년 역사에 버금가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중국보물과 미술품으로 꽉 차있는 곳이란다.
천년 이상지난 초기 송나라의 황실에 속했던 국보급 보물들이 특히 많으며,
중국황실 수장품중 최고의 것들은 모두 이곳 타이완에 보관되어 있단다.
장개석이 본토에서 나올 때
이 많은 보물들을 갖고 나왔단다.
75만점에 달하는 보물들은 한꺼번에 전시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아서
정기적으로 바꾸어 준단다.
대만의 어느 산에 보물 보관 장소가 있다고 하던데...
박물관 입구에는 국민당 창시자 손문 (쑨원)의 동상이 있다.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취옥백체 이다.
박물관 안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있어서 사진은
기념품 가계의 것으로 대치했다.
더군다나
우리가 방문 했을 때
취옥백채는 이곳에 없었다.청나라 광서제의 왕비인 서비가 혼수로 갖고온 예물이라고 하는데
이파리 위로
그 위에 여치두마리가 앉아있는데 그것은 자손의 번성을 의미한단다.초록부분은 청나라를 뜻하는데 메뚜기가 초록부분을 먹어서
청이 망하길 바란다는 뜻도 있다고한다.
이곳 박물관 기념품은 온통
취옥 백체로 도배되어 있었다.
또다른 볼거리는 동파육이다.
청나라시대의 작품인데 역시 옥석을 가공해서 만든 작품으로 동파육 東坡肉 처럼 보이기에
고기형태의 돌이란 의미의 육형석이다.
어떻게 가공도 안하고 고기와 똑같이 가공했는지...
생각보다 크기는 무척 작았다.
박물관을 나온 후
야시장 방문을 하였다.
유명하다는 치킨을 사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다.
문제는 그 치킨을 먹고
샤브샤브 부페를 갔다는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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