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의 오악(태산, 숭산,화산,형산, 항산) 중 하나인 화산등산이다.
화산을 간다고 하니
딸내미가
폭팔하면 어쩌려고
그렇게 위험한 곳을 가냐고 걱정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ㅎㅎ
가이드 말이 종종 그런 오해들을 한다고 한다.
화산은 산봉오리가 한송이 꽃과 같다고 한다.
해발이 2100Km나 되는 험한 산이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길이 있다고 소개되기도 한 산이다.
바위산을 오르기 위해
프랑스산 살로몬 등산화도 하나 출혈하면서 구입하였다.
함께간 학생은
운동화 신고도 잘 올랐다는 ㅠㅠ
그런데~~
2시간 30분 예상 한 길에
갑자기 길이 막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앞에 교통사고 발생.
어쩐지
중국 도로도
인도 만큼은 아니라도
중앙선 없이 위험하게 추월하며 달린다 했었다.
덕분에
중국인들이 사는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이것이
중국의 공중화장실
냄새가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해결이 되어
3시간 30분만에 도착.
화산이 보이는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식사가 꽤나 괜찮고,
맥주도 시원하게 서비스해준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이렇게 생긴
버스를타고,
이런 매표원들이 있는
게이트를 통과하고,
버스를 타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오르니
멀리 케이블카가 보인다.
군인들의 전투 모습의 기념비가 나타난다.
중국 건국 초기, 국민당 정부가 패퇴를 거듭할 때 이곳까지 밀려 쫒겨왔는데
결국 공산군 8용사가(위사진) 무찔렀답니다. 그 무용담을 기리는 기념비라고 한다.
이 계단으로
국민당원들을 색출했단다.
이제 케이블카를타고 산을 오른다.
화산은 동봉, 서봉, 남봉, 북봉, 중봉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케이블카는 우리를 북봉쪽으로 데려다 놓았다.
어~~휴!!
케이블카를 안탄다면 저길을 걸어가야한다.
이런 수직 절벽도 케이블카만 있으면 OK!!
케이블카를 내린곳에서 조금만 오르면 바로 북봉이 나타난다.
이곳의 전망이 좋단다.
해발 1614.7
북봉의 정상이다.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길을 만든 중국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진다.
북봉 정상에서 우린 부지런히 내려와 서봉 쪽으로 오를 수 있는 데 까지 오르기로했다.
이런 것은 패키지의 아쉬움이다.
그래도 가이드에게 가능한 많은 시간을 약속받고
그동안 갈고 닦은 체력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고 서둘렀다.
이런 가파른 계단도 오르고
이렇게 좁은 바위도 통과하고
정말 죽을 것같은
가파른 계단을 단지 쇠줄에 의지하고 오른다.
와~~우 다리가 후둘거린다.
그래도 가끔
이런 휴식 장소도 나타난다.
오운봉에 오르니
북봉이 발아래 펼쳐 진다.
오를수록 경치가 환상이다.
화산이 도교의 발생지이자 성지임을 증명하듯
이런 도교사원이 서봉을 오르는 중간에 자리하고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조금 촌스럽지만 특이한 그림이 열장 그려져있다.
이지역 사람들의 10가지 괴상한 행동이란다.
두껍고 긴 국수를 먹는 풍습
크고 두꺼운 빵을 구워 먹는 풍습
아주 매운 고추를 먹는 풍습
발씻는 대야와 먹는 그릇의 구분이 없다는 것
수건을 머리에 쓰고 다니는 풍습
처마 끝이 한쪽에만 있는 것
이는 빗물이 우리 집으로만 흐르게 하기 위함이란다.
절대로 외지로 결혼하지 않는 것
의자 위로 발을 올리는 것
큰소리로 고함 치는 모습
그래서 이지역은 어디든 큰소리가 난단다.
이번 여행의 특식중 하나인 샤브샤브이다.
채선당과 비슷하게 나오는데
일인분씩 주는 것이 다르다.
고기의 질도 좋고,
야채도 신산하여
1인분씩 추가하여 포식을 하였다.
야시장 투어다.
여러가지 고기로 꼬치가있다.
얼음보숭이인 매실액을 마시었다.
서안의 동대문인데
우리나라의 흥인지문의 4배는 족히 되어 보인다.
역시 스케일이 큰 나라다.
야시장은 회교(이슬람교도)들이 많이 장사를 하고 있는데
간판위에 푸를 청자가 써 있는 곳은 회교도의 상점이다.
대추가 정말크다.
이 시장에서
탐나는 것은
대추와 호두이다.
사고싶었지만
남편이 만류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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