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2007)

동유럽여행6- 오스트리아 비엔나 ,1

joknolja 2007. 8. 9. 00:45
 

7월31일 (부다페스트→오스트리아 비엔나 )


지난 밤은 부다페스트의 시내 호텔이라서 공간도 협소하고 밤에 트램이 지나가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창을 열어 보니 호텔 옆으로 트램이 지나가고 있었다.

드디어 오스트리아다.

음악의 도시 빈으로의 이동이다.

차창 밖으로 끊임없이 나타나는 풍력발전소가 오스트리아에 도착 했음을 알린다.

 

지금까지의 동유럽과는 달리 좀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모습이다.

오스트리아의 가이드는 오스트리아 전통복장과 모차르트 우산을 들고 나와 성우와 같은 예쁜 목소리로 설명을 해 준다.


한식당에서 나온 것은 일식이 가미된 도시락이었다.

주인 아저씨가 자신감을 갖고 음식을 제공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점심식사 후 시내 관광에 나섰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내려 거리를 걷다보니 게른트너 거리란다.

관광도시답게 수많은 인파가 모여있다.

양쪽으로 명품판매 상점이 늘어서 있다.

유럽 여러 곳에서 보이는 흑사병기념탑이 있었고, 성 슈테판 성당이 우뚝 서 있었다.

 

유럽의 중심에는 여지없이 성당이 위치하고 있었다.


성당 벽면에는 원과 직선 두개가 있었는 데 원은 빵의 크기를 표준 한 것이고, 직선은 직물의 폭을 의미하여 크기를 속이는 상점주인들을 고발 할 기준 이었다고한다.

옛 사람들의 현명함이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이루어졌던 성스테판성당에 들어서자 웅장한 파이프오르간과, 현란한 스테인드글라스에 눈이 멈춘다.

역대 왕들의 장기가 보관된 카타콤베를 찾으니 입구가 막혀져 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쉰부른 궁전으로 향했다.


쉰부른 궁전은 합스부르크왕가의 영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쉰은 Schone(움라우트생략)은 아름답다. brunnen은 우물로 “아름다운 샘”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궁전 뒤쪽으로 가니 아름답고 잘 정돈된 정원이 나온다.

분수가 있는 곳까지 제법 긴 거리를 걸어가니 여러 조각상, 조경이 잘 된 나무, 분수 등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