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주왕산, 주산지 (2013. 10. 3 )

joknolja 2013. 10. 14. 14:45

 

올해는 10월에 연휴가 제법 있다.

10월3일 개천절, 10월4일 재량휴업일 , 10월5일 토요일, ..    4일 간의 연휴다.

그냥 있기는 아까워 주왕산 쪽으로 여행지를 잡았다.

집에서 6시에 출발하니, 길도 안막히고, 중앙고속도로의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10시 경에 주왕산에 도착하였다.

탐방 안내소에서 일단 산행 지도를 받은 후

주왕산 주봉 코스로 산행을 정했다.

 

 

 

대전사에서 주봉을 지나 칼등고개를 거쳐 후리메기 삼거리를 통과해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 폭포를 지나는  9.2Km의 4시간 30분 코스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악산과 함께 3대 암산이란다.

 

이곳은 독특하게 막걸리에 사과, 더덕, 대추를 넣어 놓았다.

새콤 달콤한 맛이 나도록 하기 위함이란다.

 

 

대전사까지 이어진 음식점을 지나니

기암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산행인지 관광인지가 결정난다.

폭포쪽으로 가면 쉬엄쉬엄 관광코스인데

우리는 주왕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공원엔 솔부엉이 한마리가

포토 존을 만들고있다.

 

서방님은

이곳에서도

열심히 영업을 하신다. ㅎㅎ

 

쉬운 코스라고 하더니

급경사 계단 길이 처음부터 헉헉거리게 만든다.

 

 

간혹

이렇게 램프처럼 해 놓은 곳도 있다.

 울창한 나무 숲길을 지나다

갑자기

시야가 뚫린다.

고개를 드니 멋진 바위가 나타난다.

 

 

 

 

 

 

 

이제 정상이 다가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왕도 멋지다.

 

 

 

주왕산은 유난히 소나무가 많다.

그런데~~

이런 슬픈 사연도 있다.

 

 

 

1시간 20분 만에 드뎌 정상이다.

722m 밖에 안되는 데

고바위를 오르니

힘든 코스다.

 

오르는 동안 3팀 밖에 없었는데

정상에 오니

씨끌 벅적이다.

 

 

 

 정상을 정복한 등산객들이

증빙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이제 칼등고개를 지나

후리메기 삼거리까지 가야한다.

 

 

어~~~!!

이건 뭐지?

 

허걱

달팽이의 겨미 장면을 보았다.

완전 신기~~

 

 

이정표가 자주 보여

길안내는 무리없다.

 

 내려오는 계단이 제법 가파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치는 정말 멋지다.

 

 

 

 

 

 

 

용연 폭포에서부터는

완전

관광코스다.

 

사람도 무~~지 많다.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폭포

 

 

 

설명도 잘 해 놓았다.

 

 

 

 

 학소대를 배경으로 한 컷!

 

 

 

 

 

나는  사람 얼굴로 보이는데...

시루봉이란다.

 

 

숲속 도서관도 있다.

 

 

 

 아이들이 제법 앉아서 책을 읽고있다.

주왕암 쪽으로 들어갔다.

주왕암쪽은

광광로에서 이탈하여 옆으로 다시 올라야한다.

이길은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주왕암 가는길에

전망대가있다.

 

 

 

 

 

 

주왕산의 알짜 전설이 이곳에 있다.

 

거의 다 내려오는데

재미있게

아들바위라는 곳이 있다.

 

 

 ㅎㅎ  가랑이 사이로 아들 낳겠다고

동전꽤나 던졌겠다.

처음 출발 장소로 돌아 왔다.

이 길이 주왕산 등산코스

 

 

 

 

 

 대전사에서 주왕의 바위를 담고

주산지로 떠난다.

그런데~~~

허걱!!

 

주산지의 물이 말라

거북등이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물안개로 덮힌

 사진이 멋진

주산지는 어디로가고.....

 

 

 

 

 설마 하고 오르니

왕버들이  모두 땅에 드러나있다.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지 못하겠다.

물이 가득찬

멋진 주산지를 기대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