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2011)

4일차 - 오따에서 게이랑게르를 거쳐 레르달까지

joknolja 2011. 8. 31. 11:21

 

 

 

 

 

 

예쁘고

조용한

오따마을을 떠나

 

오늘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세계적인 명성의 골든루트인

트롤스티겐로드(요정의 길)를 따라

게이랑게르 피요르드를 관광하고,

빙하까지 보는 날이다. 

 

트롤은 노르웨이의 요정을 의미하는 데

요정보다는

요괴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코와 귀가 유난히크고

머리카락도 몇가락 안되는

골룸같다고나할까?

그래도 요정이라니까..... ㅎㅎ

 

 

노르웨이지명은

Dal(계곡)- 레르달, 송달, 말달

순두 : 만 (바닷가에 형성되어 있다.)

Vik(빅) : 피요르드를 끼고 있는 마을 인데

             바이킹의 후예답게 바이킹 (Vik king)에서 따 왔단다.

 

 

 

 

이제 지겹게 보게 될 폭포이다. 

 

 

 

 

 

 

노르웨이를 여행 하면서

참 다양한 구름을 보았다.

 

 

 

 

 

 

 

 

 

 

 

 

 

 

 

 

 

 

 

 

 

 

 

 

 

 

이런 포즈로 작품을 만들어 보았는 데  영~~~~

 

드디어 요정의 길이다.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수

날씨까지

완벽한 골든 루트이다.

 

 

 

 

 

 

 

 

 

 

 

 

우리가 올라온 요정의 길

정말 환상이다.

 

 

이곳이 정상에 있는 휴게소이다.

 

 

산꼭대기에는

이끼만이 자라고있는 

툰드라 지역이 나타난다.

이런 툰드라지역에는

원주민인 싸미족이 살고있단다

 

 

툰드라지역엔

곳곳에 빙하가 녹은 호수가있다.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면

어김없이있는

오토캠프장

노르웨이는 4월 중순부터 길이  열리는 데

이때부터 캠핑이 가능하단다.

여름 한달은 휴가기간이고 일하는 목적은

휴가를 가기위함이라니 환상이다.

이런 캠핑장도  호텔처럼 4성급, 5성급으로 나누어 진단다.

ㅠㅠ  3성급이라도 좋으니 오토캠핑  ~~  하고프다.

 

 

 

툰드라 지역을 벗어나니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알려진

 게이랑게르 피요르드가 한눈에 보인다.

 

 

게이랑게르에는

트롤 상이 있다.

요정이면 예쁘고 사랑스러워야 할텐데...

별로 눈길을 주고싶지 않은모습이다.

게이랑게르는

노르웨이의 보석답게

예쁜 마을이다. 

이렇게 버스째로 탑승하여

게이랑게르에서 헬레쉴트까지

유람선을 탄다.

 

북유럽은

물론

자연보호도 있지만

그지역의 경제(일자리 창출)를 위해

다리를 놓지 않는 단다.

 

게이랑게르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다.

 

협곡이라 그런지

뉴질랜드에 비해

규모가 작다.

유람선에서는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오는 데

녹음을 북한 아너운서가 했는지 북한 방송에서 듣던 소리이다.

배의 소음 때문에 내용은 잘 들리지는않는다.

 

 

 

7자매 폭포다.

아래 사진에 있는 총각폭포의 총각이

7자매에게 각각 청혼을 했는 데

7자매가 술을 마시느라 청혼을 받아 들이지 못하여

총각은 폭포가 되었고,

7자매는 그 소식을 듣고 7자매 폭포가 되었다는

다소 황당한 스토리이다. ㅎㅎ

 

 

총각폭포

 

 

 

곳곳이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정방폭포다.

 

목장이라는 데

저렇게 가파른 곳에

어떻게 목장을 할 생각을 했을까?

 

설명으로는 세금포탈이라는데....

오죽하면 사다리를 만들어 놓고

세무소직원이오면

사다리를 접었을까.... ㅎㅎ

빙하지역으로 이동 도중

차도 주변을 차를 이용하여  잔디를 깎는 모습을 보았다.

이렇게 기계의 힘을 빌리니 그 넓은 잔디들이

깔끔하게 유지되는가 보다.

 

노르웨이 학교는

수업이 오전에 끝나고

방과후수업을 선택하여

원하는 수업을 받기 때문에

체육수업을 따로 하지 않아

학교에 운동장이 없다는 데

이 학교는 축구장이 있었다.

 

뵈이야로 이동 도중

갑자기 가이드가 오 마이 갓! 을 외친다.

앞에 이런 장애물이 있는 데

이것은

아스팔트 포장을 새로 하면

완전히 굳을 때까지

시속 10Km로 차가 가야하기에

일단

앞에서 에스코트 할 차를 기다려야 한단다.

 

 

한참을 기다린 후

반대쪽에서

하얀 차가 선두에서

차를 몰고

나타난다.

반대 차선 차를 보낸 후

이번에 우리 쪽 차선 차를 몰고

시속 10km로 천천히 앞서 간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차선씩

포장을 하는 데

도로폭이 좁은

북유럽은

그것이 여의치 않은가 보다.

도로 확장도 하지 않고

자연보호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그들의 사고는

본 받을 만 하다.

 

 

노르웨이의 전통가옥인

잔디지붕집(turf roofs)을

겨우 찍을 수 있었다.

 

잔디를 지붕에 심으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 때문이란다.

어느 곳은 화장실 지붕조차

잔디였다는  ㅎㅎ

 

산이 험해 질 수록

이런 가옥들이 제법 눈에 많이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깊고(1200m) 긴(200km가 넘음) 피요르드인

송네피요르드이다.

 

 

요르테달 빙원의 한자락인 뵈이야빙하이다.

이 사진 처럼

산자락을 덮고있던 빙하가

 

지금은

확연히 빙하의 크기가

줄어 들었음을 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이

사진으로 나타난다.

빙하 밑에서 여유롭게 이동하는

소떼의 무리를 만날 수 있었다.

 

이것도 자연의 일부인가?

 

빙하가 푸른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붉은색에 가까운 보라색이 가장 파장이 길고

파란색이 가장 파장이 짦기 때문에 에너지가 충분한 푸른색만

빛을 통과할수 있는데,

잡티가 없는 깨끗한 빙하는

빛이 잘 통과하기 때문에 빛이 충분히 통과할 수 있지만

푸른색을 흡수하지 못하고 반사해서란다.

 

 

 

 

 

 

빙하를 본 후 피얼란드 빙하박물관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젊은이 4명이 눈덮인 빙하를 탐험하는

20분 짜리 아이멕스 영화도보여주고,

빙하의 생성과정을 실감있게 체험 할 수 있는 방도 경험 할 수 있었다.

 

빙하에서 발견된 실제 맘모스의 뿔이다.

 

 

 

 

 

 

피얼란드빙하관람후

만헬러 - 포드네스구간을 FERRY로 이동하여

작고 아름다운 마을 레르달에 도착한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레르달에서

우린 내일의 여정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