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여행- 리투아니아 (빌뉴스, 트라카이, 드루스키난카이 8월3일)
빌뉴스 Loop호텔에서 숙박 후 리투아니아 여행을 시작한다.
발트해 연안에 최초로 성립된 리투아니아공국은
14∼15세기를 지나는 동안 번창하였으나
18세기에 이르면서 쇠퇴하여 게르만민족·폴란드 및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왔다.
85%가 종교인(러시아정교, 카톨릭, 개신교)인데
자살율도높고, 알콜중독자도 많아서
주류광고가 전면 금지되어있고,
8시 이후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있단다.
발트여행의 시작
이곳에서 리투아니아의
인간 사슬(600km) 역사를 제일 먼저 접한다.
인간 사슬이란
1939년 독일과 소련이 비밀 조항이 들어 있는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지
50주년이 되는 1989년 8월 23일,
자유를 찾기 위해 3개국이 함께 나선 독특하고 평화로운 시위를 말한다.
에스토니아의 인민 전선 라바린네(Rahvarinne),
라트비아의 인민 전선,
리투아니아의 개혁 운동 사유디스(Sąjūdis)를 통해 조직된 발트방식의 시위이다.
1,000,000명 이상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탈린(Tallinn)에 있는 톰페아(Toompea) 언덕 기슭에서부터
빌뉴스(Vilnius)에 있는 게디미나스 탑(Gediminas Tower) 기단까지,
도중에 리가(Riga)와 다우가바 강(River Daugava)을 가로지르며
길이 600km에 이르는 인간 사슬을 만든 것이다.
소련과 독일이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의 비밀 조항에 의거하여
일어난 발트방식의 시위는
1989년 12월 소련 인민 대의원 총회에서
1939년의 비밀 조항이 법적으로 무효라고 선언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서 민족 자결권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이런 인간 사슬의 흔적이 3개국에 모두있단다.
빌니우스 대성당은 네모꼴의 로마 신전 형식으로
도리아식 기둥 위에는 성 헬레나, 성 카시미르, 성 스타니슬라우스 등의
성인상을 배치하였다.
이곳에서 세바퀴를 돈 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단다. ㅎㅎ
신고전주의 그리스 양식의 사원 옆,
기울어진 이탈리아식 종탑은 빌니우스 시민들이 약속 장소로 애용하는 곳이다.
성당 벽면에는 인간사슬 당시의 사진이 전시되어있다.
성당은 소박하면서 예쁜모습이다.
성오나(안나)성당
붉은 벽돌 불꽃이 올라온 형태이다.
벽돌로 올라간 고딕양식은 처음 보는 듯하다.
벽돌 종류만 32종류로 되어있단다.
1812년 나폴레옹진격 시 갖고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탐내 던 교회인데
패전으로 돌아 갈 때
교회 안의 의자를 모두 땔감으로 사용했고
후에 프랑스 군 시체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맞은 편 담장에는 귀여운 모습의 나폴레옹이 그려져있다.
나폴레옹과 한장 ㅋ
이제 빌뉴스 시내관광이다.
내부 벽돌을 보여 주는 담장
이지역에는 벽돌이 유명한 것 같다.
담장들이 독특하다.
쵸콜렛으로 방을 꾸민 상점이 있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궁
(현재 여성 대통령이라는 가이드 말에 우리 일행이 남자로 얼마전에 바뀌었다고 정정 ㅋ)
리투아니아 현지가이드
무척 센스쟁이 ㅎ
구 시청사에는 결혼식이 한참이다.
카지미엘스성당
리투아니아 대공작이었다가 폴란드에서 왕이 되었던
요가일라의 아들이자 성인인 카지미엘스 기념 성당이다.
1604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소련 시절, 종교의 불필요함을 교육시키기 위한 ‘무신론 박물관’이 되기도 했다고한다.
성삼위일체성당
러시아 정교회 건물도 보이고
수탉이 있는 개신교회도 보이고
천주교, 개신교, 러시아정교가 모두 밀집되어 있다.
정신 없이 빌뉴스 구 시가지를 걷다보니 새벽의 문이 보인다.
건물 2층에는 검은마리아성모가 있다.
검은 마리아 성모는 치유의 기적을 행한다고한다.
트라카이로 이동하여 호수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트라카이 성 주변에 산책나온 학생들
이런 보트를 타고 트라카이호수를 유람한다.
트라카이는 과거 리투아니아의 수도 였던 곳으로 귀족들이 머물 던 곳이었단다.
갈베 호수위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곽이 제법 운치있는 트라카이 성 주위를 돌아본다.
모이는 장소를 확인한 후
자유롭게 관람.
벽에 기대서도 찍어보고.....
다리 난간에서도 한장 찍는다.
오늘 마지막 코스 드루스키닌카이로 이동한 후 나무조각공원 숲의 메아리를 관람한다.
수 많은 조각을 할아버지 혼자 만들었단다.
창의력도 대단하다.
조각하고있는 자신의 모습도있다.
전망대에 올라서 본 입구
이분이 조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