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사대교(2019.5.4~6)
5월 연휴를 맞아 지난달 4월4일에 개통된 천사대교를 찾았다.
목포와 신안을 연결하는 압해대교를 건너,
압해도 입성
조금 더가면 천사대교가 나타난다.
국내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10.8Km나 되는 긴 다리이다.
압해도와 암태도의 연결로
여러 섬이 육지가 되었다.
천사대교를 건너기 전
이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한참 셀카 놀이 후 암태도로 건넌다.
암태도를 건너 오도 선착장에 가니
장도 열리고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암태도의 다리를 건너 자은도 분계 해수욕장을 찾았다.
거꾸로 서서 서방님을 기리는 여인송의 전설이 있는 여인송 숲이다.
우리는 역시 산행 체질이라
분계해수욕장에 딸린 응암산 을 오른다.
정상에 오르니 또다른 비경이 펼쳐진다.
풍력 발전이 열심히 돌고있다.
암태도에서 추포도로 향하는 곳엔
마치 제부도 처럼 썰물때 열리는 추포 노두길이 있다.
그런데 이곳엔 또다른 다리가 놓여지고 있다.
이번 신안 섬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다리가 놓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안좌도의
한국 추상미술계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우는 수화 김환기화백의 생가이다.
섬여행의 마무리는
천사의 다리인 퍼플교다.
안좌도에서 박지도
박지도에서 박월도까지 1462m의 긴 목교이다.
반월도에서 해물파전 한접시를 먹고
안좌도로 돌아온다.
퍼플교에서 차박을 하니 일출도 보여준다.
이제 둘째날
고성 청보리 축제로 향한다.
이곳은
철쭉, 유채, 보리로 장관을 이룬다.
보리밭과 유채꽃 사이를 누비며
재미있게 사진 놀이를 했다.
사람들이
고창에 갔으니
선운사로 향한다.
역시 고창은 풍천장어 아닌가.
장어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선운사 둘레길을 걸어본다.
덩굴나무인 송악이
천연기념물이다.
가까이 보니
크긴 크다.
선운사는 부처님 오신날 맞이로 분주하다.
명부전에 있는 여러 불상들
손에는 저마다
이승의 여러 명부책을 들고있다.
꽃 잔디도 예쁘고
나비도 예쁘다.
숲속에서 만나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마지막에
커피 내리는 남자녀석때문에 영~~ 기분이 ㅉㅉ
그래도 아이스라떼로 마무리....
수안보에서 온천하며
하루 숙박 하는 걸로 이번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