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정선,영월여행(2016.6.24~25)
금오도를 다녀 온 후
귀차니즘이 나타나 여행을 일단 접었었다.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아픈 것 같아
오랫만에 드라이브만 하기로하고
세면도구만 정리하여 동해로 출발 하였다.
속초해수욕장에서 하루를 잔 후
설악산 공기를 마시려다 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기로 하였다.
의외로 도로는 한산하였다.
몇일 전 방송에 나왔던 휴휴암이 보여 들어가기로 하였다.
휴휴암앞에 항상 북적이 던 것이
바로 이 황어 떼 때문이었다.
출 퇴근 한다던 황어를 보았다.
와~~
정말 바다가 물고기로 덮여있다.
이 많은 물고기가
아침이면 찾아왔다
저녁이면 넓은 바다로 간단다.
휴휴암의 바다도 무척 예쁘다.
휴휴암을 나와 안목항에 들러 커피도 한잔하는 여유를 갖는다.
마치 브런치를 먹는 듯하다.
사실
대포항에서
아침부터
우럭 매운탕으로 포식 한 뒤인데 ㅎㅎ
안목항은 한참 공사중이라
먼지로 뒤덮혀있다.
그래도 용케 도로공사를 쉬고 있는 곳의 찻짐을 찾아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나가있다.
커피를 먹으며 다음 행선지를 정한다.
음~~~
제천 쪽으로 빠져볼까?
영동을 타다
진부 IC에서
빠져 나오니
정선 쪽으로 가게 된다.
평창 올림픽 준비로 도로공사가 한참이다.
차안에서 갈 곳을 정한다.
그래
정선의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고고
1박 2일에 나왔 던 곳으로 향한다.
비가 조금 씩 뿌리는 데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스카이 워크 옆으로 등산로도 있다.
그곳을 오르면 또다시 한반도 지형이 나타난다.
입장료는 2000원 밖에 안하니
스카이 워크도 한번 들어가 봄직하다.
짚 와이어도 하고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정선을 나와 제천으로 향하다보니
영월을 지난다.
덕분에 단종의 애사가 담긴
청령포와
선돌까지 섭렵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