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두바이 경유지로의 출발
이번 여름 방학은
꽃보다 누나로 유명해진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려한다.
북유럽 여행 때 가이드가
발칸을 꼭 여행하라고 하여
대학 동창들과 함께
발칸 여행을 약속 하였었는데
이런 배신자들...
각가지 문제로
여행을 못간단다. ㅠㅠ
결국 은숙이와 둘만의 여행으로 고고씽이다.!!
아랍에밀레이트항공 A380을 타고 두바이를 경유하는 여정이다.
처음 일정은
두바이에서 4시간 경유시간이었는데
뜻밖에
두바이를 1일 관광시켜준단다.
덕분에 두바이까지 여행하게되었다.
지난번 핀에어때처럼
철로를 이용하는 이동 게이트이다.
블러그에는 에밀레이트 항공이
나름 기내식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고하는데
결론은 우리 것이 최고이다!!
기내식은 나름 괜찮았지만
서비스가 너무 느리고 답답하기까지했다.
역시 우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따라올 서비스는 없는 것 같다.
에밀에이트 항공의 유니폼도 히잡이 둘러있다. ㅎㅎ
두바이 입국은 수월했다.
우리나라와 우호적이라서 그렇단다.
곳곳에 드리워진 아랍 풍
여기가 진정 두바이임을 알려준다.
이곳은
클릭 이라는 곳이다.
두바이어로 강이라는 뜻인데
바닷물을 끌어와서 인공적으로 강을 만든 곳이다.
뿌연 황사 속에 보이는 저 네모난 건물은 인터내셔널 뱅크란다.
두바이의 건물도
각각의 모양이 모두 달라 물었더니
상해처럼
같은 모양의 건물을 못짓게 한단다.
이제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러간다. 아주 잠깐!! ㅎㅎ
그런데
이 물은 바닷물이 아닌 담수인데
우리나라 두산에서 개발 한 것이란다.
아브라를 탑승하고
두바이를 본다.
10분 정도 수상택시를 타고 건너온 곳은
버스 정류장이 있다.
말로 들었 던
에어컨이 있는 버스 정류장.
두바이는
육교와 버스 정류장에 에어컨이 있는데
LG에어컨이 들어있단다.
국왕이 기거하는
쉐이크 모하메드왕궁앞
두바이의 왕서열은 반드시 장자로 규정 짓는 것이 아니란다.
경제력이 받쳐주므로
왕에대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
하고 싶은 사람이 왕을 한다나. ㅎㅎ
이런
두바이 국왕이
서민적이라 그런지
왕궁은 별로 볼 것이 없는데
입구를 가득메운 공작새들만 보고왔다.
그런데
이 공작새들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않고
고고하게
날개를 펴고
이리저리 돌아준다.
마치 자신들이 왕궁의 왕족인양 우아하게 자태를 뽑낸다.
두방이의 초록빛 식물은
모두 이런 고무호수에 의지하여 생명을 연장하고있다.
그래서인지
풀과 나무가 금방이라도
물공급이 안되면
마를 것같이 생명력이 없다.
두바이의 경제력은
집안의 나무와
차 번호로 과시한단다.
1번이 국왕이고
앞 번호일 수록
부호인데
차 번호판이
55억에 거래 되기도 한단다.
벌써 태양이 이글 거리는데
버즈 알아랍 7성급 호텔이 보이는 쥬메이라비치에 내려 놓는다.
덕분에
잠시 미지근한 바닷물에 발도 담가본다.
그런데
너무 뜨겁다.
인공 섬 위에
아랍 유목민의 전통 목선인 다우 (Dhow)의 돛 모양을 형상화 하여 지었고,
세계 유일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이다.
우리에게는
에드워드 권 으로 인해 잘 알려진 곳.
해안가도 공사중
삭막함!
공기는 황사 상태!
이제 메디나수크 쥬메이라로 이동.
두바이의 전통시장을 그대로 재현하여
쥬메이라 호텔 실내에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다.
수크는 시장이란 의미이다.
그그런데 들어가니 너무 일러 문을 모두 닫았다는 사실 ㅠㅠ
유일하게 문을 열고 우리를 반겨주는
아랍 아저씨.
그러나
개장시간이 안되었다고
물건은 안판다는 점........
이곳에서 또렷이 보이는
버즈 알아랍 호텔
인공섬으로 알려진
팜 주메이라 위에 지은
초 호화호텔 아틀란티스
아틀안 티스 앞 바다는 모래 대신 자갈 돌이 쌓여있다.
이제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 몰을 보러간다.
규모도 엄청나지만
세계 최고(162층)층인
부르즈 칼리파 (Burj Khalifa)를 끼고 있어
더욱 관광객이 몰린단다.
입구에는 자연사 박물관 처럼 공룡 모형이....
이곳은
세계 최대의 아쿠라리움이있다는데
그 한쪽 벽면을 이렇게
공개 하고있다.
덕분에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거대 상어와
가오리를 볼 수 있다.
수족관 앞에 있는
예쁘게 꾸며진 상점
이곳을 중심으로 금(Gold) 상점이 몰려있었다.
중국 관광객이 몰려 다녀
우리 보고도 중국인이냐고 묻는다.
자유 시간 후 모이는 장소......
두바이 몰 에서 나오면
이렇게 인공 호수가 조성 되어 있고
주변도 깨끗하다.
다만 너무 뜨겁다... ㅠㅠ
그리고 나타나는
부루즈칼리바의 위용
올려다 보면
목이 꺾일 것 같은 첨탑!!
이제 두바이 관광을 마친다.
석유로 인해
일을 안해도
충분한 소득이 있는곳.
외국인이 현지에서 사업 시
현지인의 이름이 필요하여
회사 지분의 51%를 빼앗고
외국인은 집을 못사기 때문에
현지인은 1인당 3채씩 소유하고
렌탈비로 기본 200만원씩은 월세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굳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안해도
석유때문에
자체적으로 부유하니
그냥 흥청망청 산단다.
자동차 주유시 리터 당 500원 밖에 안하는 나라....
그럼에도 부럽지는 않았다.
자연이 너무 삭막하다.
풀 한포기를 키우기위해
애써야하고
황사가 항상 있고
너무나도 뜨거운 곳
수돗물을 틀어도
찬물이 안나오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
.................
두바이의 기억이다.
두바이 공항도
이렇게 전철을 타고 이동한다.
물이 그리운지
곳곳에 분수를 해 놓았다.
대기 하기에 지루 하지 않을 만큼
음식점과
상점이 있다.
두바이에서 뮌헨으로 갈 때의 기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