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캐나다여행(2012)

킹스턴/몬트리올

joknolja 2012. 8. 7. 16:50

 

 

2012년 7월 29일 - 여행 5일차

(토론토에서 킹스턴지역을 거쳐  몬트리올 입성)

온타리오호수가 끝나는지점이자 세인트로렌스강이 시작되는

킹스턴지역에

천섬이 있다.

원래는 1864개의 섬인데

대국답게 864를 자르고 천개의 섬이 있다고 하여 천섬이란다.

천섬의 상류에는 나이아가라가 있고

이것이 바다와 같은 온타리오호수를 이루고  그 끝에 천섬이있다.

유람선에 오르기 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이 목걸이가

식사와 유람선을 책임져 주는 것이다.

 

물이 시리도록 맑다.

흡사 오스트리아의 짤쯔 부르크를 다시 보는 듯하다.

이 여유로움과 평화......

이 천섬에는

인디언사이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마니토바신이

하늘에서 인간세상을 보니 너무나도 안타까워

하늘에 있던

예쁜  신의정원을 갖고 내려왔다.

처음에는

인간들이 신의 정원에서 평화롭게 살더니

정원을 독차지를 위해

서로 싸움을 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정원은

피로 물들게 되어 화가 난 신은

 정원을 다시 보자기에 담아 하늘로 올라 가다가

천섬 부근에서 보자기가 풀어지는 바람에 

세인트로렌스 강물에

신의 정원이 그대로 떨어져

 천섬이 되었다는 설화이다.

 

지금은

섬 하나하나에

별장이 지어져있다.

 

 

이렇게 작은 섬도 별장이 지어져있다.

천섬에서 가장 유명한 볼트성이다. 

백만장자 호텔 경영자인 볼트가

아내인 루이스볼트를 위해 하트모양의 섬을 사서

 성을 짓던 중 아내가 병이 들어 죽어버렸단다. 

이에 볼트는 나의 사랑 루이스가 죽었다며

모든 공사를 중단하였단다. 

이후 70년이 지난 후에야

한 회사가 매입하여 성을 완성했다는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우리 서방님은 뭐하시나?  ㅠㅠ

 

 

캐나다인 소유의 

두개의 섬 중

별장은 캐나다에 있고,

다리로 연결된 돛단배 모양의 작은 섬은

미국령이다.

이 다리가 세상에서 제일 짧은 국경다리란다.

다리의 왼쪽은 캐나다국기  오른쪽은 미국국기가 있다.

이곳에서도 출입국 관리소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ㅎㅎ

물위에 있는 성당도 보인다.

 

이 유람선이

우리를 태우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천섬을  관광 시켜준 배이다.

가는 곳곳에 공동묘지가 보인다.

미국 뉴욕에서 심란한 공동묘지를 보았는데

그나마 이곳 캐나다는 여유롭고

약간 유럽의 분위기도 느껴진다.

몬트리올의

성요셉성당이다.

몽로얄 언덕꼭대기에 있다.

성당의 규모가 무척 큰데

로마의 성피터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란다.

 

이 성당은  1904년 안드레 신부님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하였단다.

안드레 신부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40년간 수도원의 모든 일을 맡아 하면서 섬김의 생활을 하였는데

환자들에게 치유의 기적을 보이기 시작하였다고한다.

그는 치유의 기적이 요셉에 의한 것이며

이곳에 성요셉께 바치는 성당을 지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한다.

성당은 모두 기부를 받아 지었는데

워낙 돔이 컸고, 세계 대공황과 맞물려

뚜껑을 못 덮게되자

요셉 성인을

돔의 구멍난 곳에 두라는 신부님의 말씀을 따르니,

성인이 비를 맞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기부를 하여 뚜껑을 덮어 성당이 완성되었단다.

 

 

 

몬트리올에는 두개의 성당이 유명한데 하나는

우리가 방문한 성 요셉성당이고 다른 하나는  노틀담성당이다.

노틀담은 Our Lady(우리들의 여인)라는 뜻으로 그 의미는 성모마리아를 의미한단다.

파리에 있는 노틀담 성당과는 동명의 성당?

몬트리올은 퀘백주여서 프랑스느낌이 많이 난다.

 

캐나다는 1534년 프랑스 탐험가인 작까르띠에가

세인트로렌스강을 처음 발견하면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때 인디언 들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묻자

카나다 (KANADA)라고 대답하였는데 이는

인디언 말로 our village  즉 우리의 땅이라는 의미였다고한다.

이후   kanada는 CANADA로 변화 되었다.

몽로얄 언덕에서 바라본 몬트리올전경

멀리 올림픽경기장이 보인다.

 

 

몬트리올 자끄 까르띠에광장

유럽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곳

 

 

이구아나도 거리의예술가인가?

이 광장은

마치 몽마르뜨언덕과 같은 분위기이다.

노천바와

거리의 화가들과

판토마임 연기자들이 있는 곳이다.

 

 

아이스크림의 행복....

작은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

 

노천 카페들도 예쁘다.

 

이 화가는 특이하게

모래로 그림을 그린다.

 

에궁

랍스타인데....

40불이나 지불하기엔

안 습이다. !!!

그래도 혼자 한마리를 다 해치웠다는....

 

 

이곳은 여러 종류의 자전거 캐리어가 있는데

이 캐리어는 독특하게

앞바퀴를 분리하여 싣게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