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여행(2009)

카트만두 - 하누만도키

joknolja 2009. 8. 10. 12:00

하누만도키

하누만(원숭이) 도키(문)이라는 뜻으로

 

원숭이 신을 모신 사원이다.

 

그래서 인지

곳곳에 원숭이 들이 출몰한다.

 

 

 

 

각양 각색의

많은 깃발이

티벳의 냄새를 풍긴다.

 

 

 

흰색의 흰두교탑

한참 보수 중인 황금색의 불교 탑

그 옆에 나즈막한 힌두 사원이 있다.

 

가운데

보수 중인 불교탑은

스와얌부나트라는

스투바(사리탐)인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란다.

'스와얌부나트(Swayambnath)'란
스스로 존재함(Self-existent)"라는 뜻이다.

이곳은 약 2,000년 전

석가모니가 카필라성을 떠나 명상 처를 찾다가 들린 곳이라는

 전설이 전하여 온다.

 
이는 반구형 기단의 크기만 36m에 이르는

남아시아의 가장 큰 스투파(탑) 중 하나로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지어졌단다.

탑의 기단 윗부분엔

두 눈과 물음표 모양의 코가 그려져 있다.

 

두눈은 자비와 지혜를 의미하고

눈썹 사이에 그려 진 다른 눈은

인간의 마음을 꿰뚤어보는 통찰력이 있는 마음의 눈이며,

물음표처럼 보이는 코는

네팔의'1'이란 숫자를 형상화 시켜 놓은  것이란다.

'1'이란 숫자는 극락과 진리에 도달하는 길은 오직 하나로써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단다.

 

기단 위에는 4개의 각 방향에

 각각 부처 상을 만들고

 

그 위로부터13층의 원추형 탑이 있는 데 이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13 단계를 뜻하는데

 13층 위에는 도금된  종이있다.

 

탑 꼭대기에 이르면

대장 부처와 대장부처의 부인이 있다.

 

대장 부처가 있는 윗 부분의 종은

천국을 상징하는 종인데

이 종 에

나쁜 일이 있으면

나라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1866년 영국이 네팔에 들어 올 때

윗 부분 종이 떨어 졌다고 한다.


 

 

옴마니 밤메훔이란다.

 

 총 365개로 되어 있는 데

이 계단을 걸어 올라오면서

신심을 정비 한단다.

다행히 우리는 버스를 타고 옆길로 올라왔다.

 

이곳은

카트만두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곳곳에 즐비한 쓰레기

 

앞으로의 여행이

쓰레기 속을 누비게 되리란

불길한 예감이 든다.

ㅠㅠ

결국 현실이 되었지만.